"형 그만 좀 해요!!!" 장난 쳤더니 싫다고 반항하는 후배에게 '즐라탄'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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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그만 좀 해요!!!" 장난 쳤더니 싫다고 반항하는 후배에게 '즐라탄'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10.23
  • 조회수 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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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즐라탄의 영향력을 알 수 있었던 하루.

만 나이 41세 즐라탄의 진짜 도전.

지난 시즌 AC밀란의 11년 만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약속도 지켜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베테랑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시즌 종료 후 수술대에 오른 즐라탄.

무려 전방 십자인대 한 쪽이 없는 채로 시즌을 소화했다.

시즌 종료 후 곧바로 무릎 수술에 들어갔다.

워낙 대수술이라 복귀까지 약 7~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즐라탄은 또 한 번의 도전을 택했다.

 

Giveme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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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을 위해 자발적으로 연봉까지 대거 삭감하며 1년 간 체결한 재계약.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절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걸 원한다."

"현실에 안주한다면 소파에 누워 쉬겠지만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다."

 

'MilanActuFR' 트위터
'MilanActuFR' 트위터

 

시즌 중반이 넘어서야 복귀가 가능함에도 또 한 번 선택한 도전.

부상으로 쉬는 사이에 몸관리도 잊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쉬면서도 자신의 본분을 다했다.

 

 

 

최근 유벤투스와 맞대결에 등판해 포그바와 인사도 나눴다.

그러더니 라커룸 앞에서 AC밀란 선수들을 독려하기 시작했다.

 

 

 

관중석에서 즐라탄의 모습은 열정 그 자체였다.

마치 본인이 뛰기라도 하는 것처럼 경기에 과몰입했다.

 

 

 

그러더니 즐라탄 눈앞에 포착된 살레마커스.

머리를 쥐어 뜯으며 장난도 쳤다.

이에 머리 만지는 게 짜증났는지 살레마커스가 반항을 시작했다.

당연히 즐라탄도 그냥 물러설 인물이 아니었다.

강아지 만져주듯 연속으로 쓰다듬으며 살레마커스를 더 괴롭혔다.

 

 

 

싫지만 반항할 수 없는 선배 즐라탄의 포스.

이어 토모리의 득점이 터지자 즐라탄은 감독마냥 환호했다.

 

 

 

잠시 후 또 한 번 터진 브라힘의 득점.

즐라탄은 온몸을 다 사용하며 기뻐했다.

머리 쥐어 뜯기던 살레마커스는 빤스런한 모양이다.

 

 

 

심지어 즐라탄은 코치 역할까지 보였다.

벤치 부근에서 오리기를 갈구며 분발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 후 어린 아이들에게 팬서비스까지.

부상에도 즐라탄의 하루는 상당히 바빴다.

 

 

 

베테랑 즐라탄의 영향력을 알 수 있었던 하루.

단순히 그라운드 내 활약 뿐 아니라 바깥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다.

 

SfisoMakhubo_09
'SfisoMakhubo_09' 트위터

 

이제 후반기 즈음 복귀할 즐라탄의 몸상태.

다시 한 번 복귀해서 여전한 클래스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AC Milan'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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