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전 당시 황당한 실수로 역적이 될 뻔한 동료에게 '이운재 골키퍼'가 뱉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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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전 당시 황당한 실수로 역적이 될 뻔한 동료에게 '이운재 골키퍼'가 뱉은 말
  • 이기타
  • 발행 2022.10.21
  • 조회수 2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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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모든 건 역지사지가 최고다.

 

설기현 하면 떠오르는 게 여럿 있다.

대표적인 게 접기 달인.

김영만 선생님 버금가는 접기 기술로 PL 무대에서도 제법 임팩트를 보였다.

 

 

그와 동시에 떠오르는 건 역주행이다.

첫 사건은 이탈리아전에서 벌어졌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영웅이 된 설기현.

하지만 연장 전반 의문의 역주행으로 역적이 될 뻔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연장전이 골든골 제도로 운영됐던 상황.

이운재 골키퍼가 아니었다면 설기현은 곧바로 이민 각이었다.

 

 

 

 

그 순간 설기현을 노려본 이운재 골키퍼.

특유의 레이저 눈빛으로 설기현에게 있는 욕 없는 욕 다했다.

 

 

 

훗날 시간이 흘러 당시를 회상한 설기현.

실제로 그때 있는 욕 없는 욕 다 먹었다고 한다.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대시벨도 상당했다.

경기장 소음 속에서도 이운재의 쌍욕이 쩌렁쩌렁 들려왔다.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결국 상처받은 설기현의 마음.

이후로 이운재와 말하지 않는다며 농담을 했다.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하지만 설기현의 역주행 역사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진 세네갈과 평가전.

여기서 뜬금없는 역주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캐스터, 해설위원, 팬들 모두 놀란 설기현의 역주행.

계속 봐도 봐도 그 의도를 알 수 없었다.

 

tvN '군대스리가' 방송화면

 

하지만 이 역시 설기현은 억울했다.

해설위원과 캐스터의 호들갑으로 누명 썼다며 열변을 펼쳤다.

 

tvN '군대스리가' 방송화면
tvN '군대스리가' 방송화면

 

앞에 갈 데가 없다면 뒤로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주어진 질문.

"현재 이끌고 있는 경남FC 제자가 역주행을 한다면?"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그렇다.

당연히 될 리가 없다.

역시 모든 건 역지사지가 최고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tvN '군대스리가' 방송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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