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둑고양이 될 뻔..."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급발진하며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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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둑고양이 될 뻔..."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급발진하며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 '호날두'
  • 이기타
  • 발행 2022.10.17
  • 조회수 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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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인 호날두.

지난 에버튼전에서 클럽 통산 700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뉴캐슬전에선 은사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를 축하하러 찾았다.

 

 

은사 앞에서 보여주고 싶었을 맹활약.

다만 뉴캐슬전은 호날두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brfootball' 트위터
'brfootball' 트위터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득점, PK 노인정 등.

득점이 터질 듯 터지지 않으며 무득점으로 교체 아웃됐다.

 

'brfootball' 트위터
'brfootball' 트위터

 

그 와중에 또 하나의 장면이 화제가 됐다.

후반 초반 선언된 뉴캐슬의 간접 프리킥 상황.

 

 

 

골키퍼가 프리킥을 처리하려는데 살금살금 다가온 호날두.

난데없이 이 공을 강탈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곤 갑자기 이어진 호날두의 항의.

호날두 뿐 아니라 맨유 선수단 대부분이 득점이라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겉으로 봤을 때 '호둑고양이'처럼 보이는 장면.

하지만 이 장면을 상세히 보면 제법 해볼 만한 도전이었다.

 

 

 

앞서 골키퍼에게 툭 볼을 전달한 뉴캐슬 수비수.

공교롭게 비슷한 시점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물론 주심이 계속 손을 들고 있긴 했지만 이게 플레이 스탑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간접 프리킥 상황에선 볼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두 번째 선수의 터치가 이뤄졌을 때 주심이 손을 내린다.

 

 

 

주심의 휘슬이 플레이 재개를 의미했다고 판단한 호날두.

이후 수비수가 볼을 건드렸기 때문에 호날두는 인플레이 상황이라 생각했다.

 

 

 

반대로 주심 입장에선 재량껏 저 패스를 패스로 간주하지 않았다.

워낙 타이밍이 비슷하기도 했고, 적당히 상황을 고려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오심도, 호날두의 도둑질도 아니었던 상황.

오히려 주심 재량에 따라 득점이 인정될 수도 있었다.

 

'p_jasini' 트위터
'p_jasini' 트위터

 

하마터면 억울하게 '호둑고양이'가 될 뻔한 호날두.

그래도 확실히 집중력 면에선 어나더 클래스다.

비록 뉴캐슬전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확실히 올라오고 있는 컨디션.

다음 일정부터 원래의 호날두로 돌아올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TimelineCR7' 트위터,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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