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스트리아 1부리그 명문 린츠의 품에 안긴 홍현석.
고등학교 졸업 직후 곧바로 유럽 도전에 나섰다.
여기서 홍현석은 차근차근 성장했다.
2군에서 한 시즌 간 활약한 뒤 지난 시즌 곧바로 올라온 1군 무대.
준주전급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입지를 넓혔다.
올 시즌 초반엔 아예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난 상황.
여기서 홍현석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벨기에 TOP4 팀 헨트로 이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적료만 해도 20억, 등번호도 7번이라 주전급 이상의 대우다.
데뷔전부터 홍현석은 기대 이상의 미친 활약을 펼쳤다.
팀이 1-1로 맞선 전반 29분, 엄청난 바이시클 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영화같은 데뷔골로 주목을 받게 된 상황.
이후로도 홍현석의 맹활약은 이어졌다.
일찌감치 리그에서 2골 2도움으로 순항하던 홍현석.
최근 외펜과 경기에서 또 한 번 미친 활약을 펼쳤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홍현석이 훌륭한 쇄도와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리그 3호골째를 기록한 홍현석의 득점.
과정 역시 훌륭했다.
순간적으로 침투하며 뚫어버린 상대 뒷 공간.
홍현석의 장점이 제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여기서 홍현석의 득점포는 끝이 아니다.
잠시 후 수비를 연달아 제쳐내며 이적 후 첫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순간적으로 메시를 떠오르게 한 드리블 돌파.
수비수들을 추풍낙엽처럼 주저앉히며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적인 경기 영향력 역시 훌륭했다.
멀티골 뿐 아니라 찬스 메이킹만 4회로 팀 승리 일등 공신이 됐다.
단계별로 착실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홍현석.
언젠가 꼭 빅리그에서도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Coupang Play'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