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 X발!!!!!" 경고 받은 뒤 주심을 향해 극대노 해버린 '라모스'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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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X발!!!!!" 경고 받은 뒤 주심을 향해 극대노 해버린 '라모스'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2.10.09
  • 조회수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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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초 만에 벌어진 돌발 상황.

퇴장 하면 빠질 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라모스.

다소 거친 플레이로 잊을 만하면 퇴장을 명받았다.

라모스의 커리어 통산 퇴장 수만 해도 무려 27회였다.

 

 

물론 그 이상의 실력이 있기에 인정받아온 라모스의 실력.

PSG 이적 후에도 한 차례 퇴장을 수집했다.

 

'ESPNFC' 트위터
'ESPNFC' 트위터

 

지난 시즌 로리앙전에서 수집한 PSG 데뷔 퇴장.

그래도 올 시즌은 무탈히 보내고 있었다.

 

'brfootbal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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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랭스전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벌어졌다.

전반 막판 상대를 막는 과정에서 다리가 깊게 들어간 라모스.

 

 

 

 

주심은 라모스의 플레이에 위험하다며 경고를 부여했다.

그러자 PSG 선수단과 라모스는 항의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간만에 나온 라모스의 옛날 성격.

경고를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때 갑자기 라모스에게 퇴장을 꺼내든 주심.

라호즈 주심이 라리가에서 넘어온 것도 아니고, 이게 뭔가 싶었다.

 

 

 

결국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난 라모스.

커리어 통산 28번째 퇴장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이른 시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PSG.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지만 랭스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Daily Mercato
Daily Mercato

 

경기 후 라모스의 퇴장 상황이 논란을 낳았다.

주장 마르퀴뇨스는 "믿을 수 없다. 심판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경기를 통제해야 한다"고 간접적 불만을 드러냈다.

 

'XIfutball_' 트위터
'XIfutball_' 트위터

 

다만 주심의 퇴장 선언 이유를 추측할 만한 내용도 나왔다.

마르퀴뇨스는 "주심이 라모스의 손 제스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레드 카드를 줬다"고 밝혔다.

갈티에 감독의 증언은 보다 구체적이었다.

"라모스가 패드립(라 푸따!!!) 하긴 했는데 주심을 향한 건진 모르겠다."

"스페인에선 흔히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Goal.com
Goal.com

 

경고 직후 모욕적 발언이 있었던 건 맞다.

다만 한국으로 치면 "X발!!!" 정도의 말이다.

그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로 주심이 오해를 한 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livescore' 트위터
'livescore' 트위터

 

아무튼 또 한 번의 퇴장을 추가한 라모스.

본인과 PSG 팬들 입장에선 억울할 법도 하겠다.

 

움짤 출처 : 'SBS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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