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인맥" 월드컵 최고 분석팀에 '차두리'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보증해준 뜻밖의 인물
상태바
"미친 인맥" 월드컵 최고 분석팀에 '차두리'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보증해준 뜻밖의 인물
  • 이기타
  • 발행 2022.10.04
  • 조회수 1921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모두가 차범근이 대단한 선수인 건 안다.

하지만 이를 체감하는 덴 한계가 있다.

결국 우리 세대에서 실제로 지켜보지는 못했기 때문.

 

 

그래도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할 기회는 있었다.

차범근을 향한 레전드 대우로 조금이나마 짐작이 가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잊을 만하면 등장한 독일 쪽 황금 인맥들.

마테우스, 뢰브 감독을 비롯해 여러 레전드들이 차범근에게 리스펙을 표했다.

 

'SBS' 방송화면
'SBS' 방송화면

 

그 뿐 아니라 여러 유명 감독들의 차범근 리스펙 행진.

퍼거슨 감독 역시 옛날 차범근과 맞대결 이후 그에 대해 평가한 적이 있다.

 

'MBC' 방송화면
'MBC' 방송화면

 

무리뉴 감독이 예우를 갖춰 존중하는 레전드 짤.

이 장면으로도 차범근의 위상을 충분히 짐작케 했다.

 

'MBC' 중계화면
'MBC' 중계화면

 

그런가 하면 벵거 감독 역시 차범근을 반갑게 맞았다.

심지어 먼저 알아본 뒤 인사를 건넸다.

 

 

 

심지어 독일이 월드컵 우승을 거둔 뒤엔 차범근 위원에게 찾아오기까지 했다.

그러곤 갑자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정작 차범근 위원은 처음에 '얘가 왜 이러지?' 싶었다고 한다.

잠시 후 '아, 내가 독일 축구랑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구나'라며 지레 짐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근 오산고 감독을 거쳐 FC서울 유스 전력강화실장으로 일하는 아들 차두리.

지도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월드컵 기간 전 경기를 분석한 뒤 대회 공식 보고서를 작성하는 TSG.

대회 최우수 선수와 골키퍼, 베스트 11과 영 플레이어까지 뽑는 등 권한이 상당하다.

그런데 이 TSG에 차두리의 합류가 결정된 것.

놀라운 건 TSG의 수장이 바로 벵거 감독이었다.

 

Barvarian Football Works
Barvarian Football Works

 

벵거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 덕에 주어진 기회.

한국 축구 입장에서도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전세계 축구 흐름을 배운 뒤 데이터 활용 방법을 한국 축구에 전파할 수 있기 때문.

차두리 역시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ky Sports
Sky Sports

 

아버지의 영향이 있었을 이번 합류.

사실 차두리의 아빠 찬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과거 셀틱 이적 당시 스코틀랜드 노동법상 2년 간 A매치 75% 이상을 뛰어야 했던 상황.

차두리는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었다.

 

DW
DW

 

그때 아버지 차범근과 절친이라며 등장한 보증인 베켄바워.

그의 보증 덕분에 차두리는 셀틱 이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물론 아버지 덕도 있지만 본인의 역량이 있었기에 잡을 수 있었던 기회.

이번 TSG 합류로 지도자 커리어에서 한 발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BS '생방송 투데이' 방송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