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한 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
세 팀 모두 우리 입장에서 쉽지 않은 상대다.
그나마 세 팀 중 승리 가능성이 있는 건 가나와의 맞대결이다.
물론 이것도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비교했을 때 얘기다.
만약 가나를 잡지 못하면 16강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가나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아스날 미드필더 파티가 핵심 선수로 대표팀 입장에서 경계 1순위다.
그런 파티가 최근 손흥민과 맞대결을 가졌다.
북런던 더비에서 마주친 두 국가의 핵심 선수들.
사실상 미리 보는 월드컵이었다.
경기 내내 파티는 손흥민을 집중 마크했다.
공이 없을 때도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스날 입장에서도 경계 1순위였던 손흥민.
한 번만 놓쳐도 바로 득점과 직결될 선수다.
그렇게 손흥민이 어딜 가도 끝까지 쫓아다닌 파티.
케인의 PK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이 매의 눈으로 세컨볼을 노리던 상황.
그 옆을 파티가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치열한 자리 다툼도 펼쳤다.
하지만 잠시 지연된 케인의 PK.
두 사람은 잠시 자리 다툼을 멈춘 채 무어라 대화를 나눴다.
중계 화면에서도 포착된 두 사람의 자리 다툼.
파고들려는 손흥민을 파티가 끝까지 막아냈다.
케인이 PK를 처리하는 순간까지 계속된 몸싸움.
다가올 월드컵에서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다.
국내 팬들 입장에서도 흥미로웠을 두 사람의 맞대결.
이번 대결에선 파티가 판정승을 거뒀다.
수비 뿐 아니라 득점까지 뽑아내며 북런던 더비 일등 공신으로 떠오른 파티.
다가올 월드컵에선 손흥민이 설욕할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THISISSOCCER' 유튜브,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