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전 교체 아웃 직후 벤치에서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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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 교체 아웃 직후 벤치에서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 '손흥민'
  • 이기타
  • 발행 2022.10.02
  • 조회수 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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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을래야 좋을 수 없었다.

지난 레스터전에서 지긋지긋한 무득점 고리를 끊어낸 손흥민.

대표팀에서도 좋은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A매치 2경기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대표팀 주장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소속팀.

북런던 더비라는 중요한 매치에서 또 한 번 선발로 나섰다.

 

The Telegraph
The Telegraph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한 차례 폭풍 드리블로 아스날 수비에 위협을 가했다.

 

 

 

이 장면 직후 히샬리송이 PK를 얻어내며 동점골에 성공한 토트넘.

얼마 뒤 외데고르가 유니폼을 잡았음에도 끝까지 버텨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결정적 상황이 벌어졌다.

실점 + 에메르송의 퇴장과 함께 전세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TrollFootball' 트위터
'TrollFootball' 트위터

 

결국 주전 선수 대부분 휴식을 결정한 콘테 감독.

손흥민 역시 아쉬움을 가득 안고 벤치로 향했다.

 

 

 

여기서 뭘 해도 반전이 어려웠던 상황.

토트넘의 벤치 분위기는 초상집이 따로 없었다.

 

 

 

말없이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손흥민.

기분이 좋을래야 좋을 수 없었다.

 

 

 

올 시즌 북런던 더비에서 깨진 무패 행진.

손흥민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 역시 표정이 안 좋았다.

 

 

 

잠시 후 벤치 메이트 겸 서브 골키퍼 포스터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평소 벤치에서 손흥민에게 자주 대화를 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렇게 별다른 반전 없이 마무리된 경기.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 곧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원래였으면 타 선수들, 팬들에게 인사하고 떠났을 상황.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터덜터덜 조용히 라커룸으로 향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콘테 감독 입장에서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

모쪼록 적절한 방법을 찾아 다음 경기에서 돌아오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THISISSOCCER'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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