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달라도 한참 다른 아스날.

아직 초반이지만 경기력부터 결과까지 확실하게 챙기고 있다.

선수단의 자세 역시 남다르다.

 

 

한때 주장을 달았지만 팬들에게 신뢰를 잃었던 자카.

아스날 팬과 갈등까지 생기며 주장 완장을 반납해야 했다.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았던 아스날 팬들의 신뢰.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거치며 완벽히 회복하고 있다.

 

 

주장은 외데고르지만 본인 역시 그 이상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아스날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자카가 이렇게 달라질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북런던 더비에서도 자카의 리더십이 제대로 드러났다.

 

 

파티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서간 아스날.

그 순간 자카가 아스날 팀원들을 모두 소집시켰다.

 

 

선제골은 기뻐도 아직 시간이 꽤 남았던 상황.

자카는 아스날 선수들을 불러모아 일장 연설에 나섰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다잡기 위함이었다.

 

 

이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아스날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계속해서 토트넘을 몰아붙인 끝에 후반 초반 다시 한 번 앞서갔다.

 

 

이번에 아스날 팬들 뽕을 채워준 건 제수스였다.

누가 보면 유스 출신인 줄 알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카는 앞서 리더십 뿐 아니라 본인이 직접 득점까지 뽑아냈다.

 

 

수적 우위까지 점해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쐐기포.

자카의 득점 순간 진첸코의 반응에서 선수단 스피릿을 알 수 있었다.

 

 

결국 토트넘전에서 3-1 승리를 거머쥔 아스날.

8경기를 치른 시점에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더구나 북런던 더비를 직관하고 있었던 앙리.

레전드 앞에서 승리한 경기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아스날 팬들에게 신뢰를 회복한 자카.

여기에 선수단 스피릿과 결과로 이어지는 경기력까지.

과연 이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SPOTV', 'BT SPORT'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