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고 있는 김민재의 맹활약.
나폴리에서 꿈만 같은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잘할 줄은 알았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대표팀에서도 김민재의 존재감은 빛났다.
적어도 김민재 한 명의 수비력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급기야 세리에A 9월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시상식은 토리노전을 앞두고 열렸다.
비주얼부터 벽 그 자체다.
이달의 선수를 증명하듯 토리노전에서도 맹활약이 이어졌다.
전반부터 계속해서 상대 공격수를 철통같이 막아냈다.
도저히 뚫을 수 없었던 벽 하나.
분명히 벽인데 사람처럼 육탄 수비로 몸까지 날렸다.
공중볼 장악부터 블록, 컷까지.
전후반 내내 그야말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대로 상대 공격수 입장에서 X같았을 김민재.
한 공격수는 김민재에게 뺑소니 사고를 치고 도망가기까지 했다.
뺑소니에도 더욱 강해진 김민재의 수비력.
상대에게 슈팅 기회가 찾아와도 언제나 김민재라는 벽에 막혔다.
그런가 하면 센스까지 돋보였다.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한 뒤 힐패스로 재빠르게 압박에서 벗어났다.
이러니 나폴리 팬들이 환장할 수밖에 없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김민재는 계속해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결국 팀의 3-1 완승을 이끈 김민재.
스탯 역시 완벽 그 자체였다.
- 패스 : 34회 시도 29회 성공
- 파이널 써드 패스 : 2회
- 볼 뺏김 : 0회
- 태클 : 1회 시도 1회 성공
- 블록 : 4회
- 걷어내기 : 7회
- 헤더 클리어링 : 5회
- 인터셉트 : 2회
- 공 소유권 뺏기 : 6회
- 땅볼 경합 : 1회 시도 1회 성공
이달의 선수 자격을 증명한 토리노전 활약상.
이대로 월드컵, 나아가 올 시즌을 계속해서 지배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