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까지만 해도 댓글로 '손흥민' 까더니 후반 들어 태세를 180도 바꿔버린 '이중인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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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까지만 해도 댓글로 '손흥민' 까더니 후반 들어 태세를 180도 바꿔버린 '이중인격자'
  • 이기타
  • 발행 2022.09.20
  • 조회수 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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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서나 보던 '지킬 앤 하이드'를 실제로 봤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에게 이어진 무득점.

이상할 정도로 득점이 들어가질 않았다.

그러자 레스터전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잠시 내렸다.

 

 

이쯤 되니 에이징 커브 아니냐는 의심도 피어났다.

현지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눈에 띄었다.

 

The Sun
The Sun

 

그렇게 이어진 레스터전.

전반 이른 시간 다이어의 역전골이 터지자 일명 '손까'가 고개를 들었다.

 

 

 

한 축구 커뮤니티에 남겨진 댓글.

"그 7번 없으니 슝슝 잘 풀리네 ㅋㅋ"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여기서 말한 '그 7번'은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후반 들어 그 7번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비장한 각오로 경기장에 들어선 손흥민.

곧바로 손흥민다운 득점으로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일부 손까들에게 득점으로 반박한 손흥민.

그 순간 앞서 손까 댓글을 남긴 유저가 또 한 번 댓글을 남겼다.

"손까 씨XX들아 니들이 까면 증명하는 게 울흥민이야 ㅋㅋ"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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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서나 보던 '지킬 앤 하이드'를 실제로 봤다.

물론 이 태세변환자는 한국에만 있던 게 아니다.

 

 

 

영국 현지에서도 있던 이중인격자.

처음 손흥민이 교체 투입될 때만 해도 이런 식의 글을 남겼다.

 

트위터
트위터

 

하지만 손흥민의 득점이 터지자 곧바로 바뀐 태도.

"의심하지 않았다"며 재빠르게 손흥민을 찬양했다.

 

트위터
트위터

 

실제로 손흥민을 의심했던 몇몇 현지팬들.

경기 후 손흥민에게 전달하는 사과문 양식까지 배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항목으로 나뉘어진 고해성사.

마무리 멘트는 다음과 같았다.

"앞으로 손흥민을 존중하며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를 저평가하지 않겠습니다."

 

Goal.com
Goal.com

 

해트트릭으로 비난 여론을 정면으로 뒤집어버린 손흥민.

애초에 몇 경기 못했다고 비난하는 게 이해할 수 없었던 상황.

그렇게 손흥민은 또 한 번 득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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