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폭망했지만..." 맨유 시절 '퍼거슨 감독'이 유독 아꼈다는 의외의 '특급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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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폭망했지만..." 맨유 시절 '퍼거슨 감독'이 유독 아꼈다는 의외의 '특급 재능'
  • 이기타
  • 발행 2022.09.12
  • 조회수 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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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룩 패스 하나는 잊지 못할 거다.

적도 속고 나도 속인 '노룩 패스'의 달인.

박지성 시절 맨유 경기를 본 팬들이라면 누군지 떠오를 거다.

주인공은 안데르송.

 

 

실력보다 예능에 특화된 선수로 알려진 그의 모습.

하지만 맨유 입성 당시까지만 해도 꽤나 큰 기대를 받았다.

 

The Sun
The Sun

 

2008년 골든보이의 주인공으로 브라질 내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퍼거슨 감독 역시 안데르송을 꽤나 아꼈다.

 

Sports Mole
Sports Mole

 

하지만 맨유 시절 활약상은 우리가 아는 대로다.

오히려 기량 외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Man Utd Photos' 트위터
'Man Utd Photos' 트위터
'SBS Sports' 중계화면
'SBS Sports' 중계화면

 

사실상 0.9골을 기록했던 안데르송의 프리킥 방해.

골키퍼 슈체스니는 안데르송의 미친 존재감으로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그 외에도 안데르송의 업적은 무수히 많다.

앞서 말한 너도 속고 나도 속인 노룩 패스.

 

 

그런가 하면 새로운 방식의 축구도 선보였다.

이른바 '빌드 다운'이다.

 

 

포그바, 린가드 이전 원조 댄싱 머신이기도 했던 안데르송.

물론 그 시절엔 루니라는 군기 반장이 존재했다.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해진 이 선수.

그래도 나름 퍼거슨 감독에게 신뢰를 받으며 8년이나 살아남았다.

 

안데르송 인스타그램
안데르송 인스타그램

 

하지만 맨유를 떠난 뒤 잊혀진 안데르송.

브라질과 터키 2부리그 무대를 거쳤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다.

결국 2019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Goal.com
Goal.com

 

한동안 추억의 선수로 근황이 전해지지 않았던 안데르송.

작년 여름 갑자기 기소 소식으로 근황을 전했다.

혐의 내용은 제법 심각한 수준이었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안데르송의 혐의는 절도, 사기 및 자금세탁.

총 8명이 가담한 작전명 '크립토쇼.'

가상화폐를 통해 돈을 훔친 뒤 세탁하는 행위다.

브라질 당국은 안데르송의 주거지에서 해당 활동 내용을 포착했다.

다만 안데르송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오히려 변호사 측에선 공범이 아니라 희생자임을 분명히 밝혔다.

 

Sky Sports

 

이후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뭔가 판단을 하기엔 이르다.

맨유 팬들에게도 추억의 이름이 된 안데르송.

이 소식과 별개로 노룩 패스 하나는 잊지 못할 거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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