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계속되고 있는 손흥민의 무득점.

리그 개막전 1도움을 제외하면 공격 포인트 역시 사라졌다.

지금까지 손흥민의 스탯은 6경기 1도움.

손흥민이 받고 있는 기대감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였다.

 

 

그래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던 손흥민의 퍼포먼스.

드디어 돌아온 챔피언스리그에서 반전을 노렸다.

 

 

마르세유전에서도 어김없이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은 손흥민.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케인-히샬리송-손흥민 조합이 다시 한 번 가동됐다.

 

 

손흥민의 의욕 역시 남달랐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할 뻔했다.

 

 

다만 좋았을 때 폼과는 거리가 있었다.

수비와 볼 경합에서 턴오버 횟수가 증가했다.

 

 

그래도 손흥민의 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후반 게임 판도를 바꾼 손흥민의 스프린트가 이를 증명했다.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유도한 파울.

명백한 득점 찬스 저지로 주심이 곧장 퇴장을 명했다.

 

 

수적 우위 끝에 히샬리송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머쥔 토트넘.

하지만 여전히 손흥민의 무득점 기록은 이어졌다.

 

 

결국 7경기로 이어진 손흥민의 무득점 기록.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되며 챔스 조별리그 첫 경기를 마쳤다.

 

 

스탯 역시 좋을 때와는 거리가 있었다.

- 패스 : 29회 시도 22회 성공

- 기회 창출 : 3회

- 슈팅 : 2회

- 드리블 : 1회 시도 0회 성공

- 크로스 : 2회 시도 0회 성공

- 긴 패스 : 1회 시도 0회 성공

- 볼 뺏김 : 3회 

 

 

한편 경기 후 동료, 상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손흥민.

이 모습을 관중석에서 말없이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였다.

 

 

고민이 많아보이는 아버지의 모습.

그라운드를 떠나는 길에도 발걸음이 무거웠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아버지의 심정.

손흥민의 토트넘 내 입지를 떠나 본인 입장에서도 7경기 무득점은 부담이 될 기록이다.

 

 

그래도 아직 폼 저하라 보기에 어려운 손흥민의 퍼포먼스.

최근 들어 조금씩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 만큼 빠른 시일 내로 득점이 터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