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성공" 지난 슈퍼매치 굴욕을 그대로 'FC서울' 팬들에게 돌려준 01년생 군필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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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성공" 지난 슈퍼매치 굴욕을 그대로 'FC서울' 팬들에게 돌려준 01년생 군필 스트라이커
  • 이기타
  • 발행 2022.09.04
  • 조회수 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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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팬들 앞에서 시원하게 박아버린 세레머니.

매탄중-매탄고를 거치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오현규의 재능.

급기야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원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K리그 준프로 계약 제도 시작 후 고등학생 최초의 필드 플레이어가 됐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2019 시즌 12경기나 소화한 오현규.

성인이 되자마자 곧바로 상무 입대를 선택했다.

그 결과 전역 후에도 오현규의 나이는 여전히 만 20세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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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신의 한 수가 된 조기 입대.

김천 상무에서 폭풍 성장하며 올 시즌 수원 삼성의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최근엔 3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8월 이달의 MVP로 거론될 정도의 활약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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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쐐기를 박은 슈퍼매치 활약상.

사실 첫 출발은 좋지 못했다.

과거 토레스를 연상케 하는 마무리가 나왔다.

유니폼 색깔부터 좌절하는 모습까지 제법 비슷했다.

 

 

 

하지만 오현규는 자신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다.

이기제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재밌는 건 이후 셀레브레이션이었다.

FC서울 홈팬들 앞에서 푸쉬업 세레머니를 박았다.

 

 

 

 

지난 4월로 거슬러가야 할 푸쉬업 역사.

당시 나상호가 쐐기골 직후 선보인 세레머니였다.

 

 

 

이를 잊지 않고 복수에 성공한 오현규.

01년생임에도 패기가 남다르다.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일류첸코와도 강하게 맞서 싸우는 그의 패기.

플레이에선 더욱 패기가 넘쳤다.

기어코 후반 팀에 쐐기골까지 안기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간지 넘치는 셀레브레이션까지.

오현규의 활약은 완벽 그 자체였다.

 

 

 

끝까지 투지로 볼을 지켜내는 플레이.

여기에 해트트릭까지 노리는 슈팅을 가져갔다.

 

 

 

FC서울 원정에서 3-1로 완벽하게 승리한 수원 삼성.

그 중심엔 01년생 군필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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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내에서 단연 돋보이는 오현규의 성장세.

군대까지 해결한 만큼 앞으로 더 기대되는 자원이다.

 

움짤 출처 : 'Sky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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