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웃을 일이 없었던 아스날 팬들.

드디어 올 시즌 무언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즌 초반 아스날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계속된 부진에도 아르테타 감독을 신뢰한 아스날.

기어코 아르테타 감독의 플랜이 제대로 발동하는 중이다.

 

 

초반 3연승으로 PL 선두 자리까지 오른 상황.

내친김에 4라운드 풀럼전에서 파죽의 4연승까지 노렸다.

 

 

주장 외데고르를 필두로 선수단의 멘탈리티부터 달라졌다.

특히 이 경기에서 주장 외데고르의 기강 잡기가 눈에 띄었다.

항의하는 마갈량이스에게 경기 집중이나 하라고 지시한 외데고르의 모습.

올 시즌 아스날 상승세의 이유가 드러난 장면이다.

 

 

하지만 후반 들어 떨어진 마갈량이스의 집중력.

결정적 실수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대로 연승 행진이 끊기나 싶었던 순간.

실점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장 외데고르가 해결사로 나섰다.

 

 

실점 이후 재빠르게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스날.

외데고르는 곧바로 마갈량이스에게 달려가 격려했다.

마걀랑이스 입장에서도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상황이었다.

 

 

외데고르의 동점골과 격려로 마음이 편해진 마갈량이스.

기어코 본인이 직접 역전골을 터트리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이에 기뻐하며 펄쩍 뛴 아르테타 감독.

그 와중에 기뻐하다 말고 재빠르게 교체 투입을 지시하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

승기를 잡자 아르테타 감독은 페이크 기술까지 선보였다.

 

 

그렇게 후반 추가시간도 거의 흐른 상황.

이번엔 아스날 전임 주장 자카가 의문의 슈팅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럼 하지마 이쒸~"를 연상시키는 자카의 슈팅 궤적.

심지어 골킥도 아닌 스로인 라인 구석으로 보낸 게 킬링 포인트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아스날 선수단.

램스데일 골키퍼가 새침하게 시간을 보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제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아스날이 일궈낸 역전승.

그렇게 또 한 번의 승리로 4연승을 완성했다.

 

 

진짜로 때가 온 건가 싶은 아스날의 상승세.

지금의 멘탈리티와 경기력이라면 못할 것도 없겠다.

이젠 "비상!!!!"에서 진짜 비상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