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국대 안 뽑을 거에요?" 시위라도 하듯 첫 득점에 MVP까지 따내며 제대로 미쳐버린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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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국대 안 뽑을 거에요?" 시위라도 하듯 첫 득점에 MVP까지 따내며 제대로 미쳐버린 '이강인'
  • 이기타
  • 발행 2022.08.28
  • 조회수 2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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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고 있는 이강인의 맹활약.

어느 순간 벤투호에서 볼 수 없게 된 이강인의 이름.

작년 3월 한일전 패배 이후 한 차례도 소집되지 않았다.

이대로면 월드컵 명단 승선도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월드컵을 포기하지 않았다.

시즌 개막 전 현지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도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내가 한국 대표팀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보여줄 거다."

"모든 면에서 최대한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월드컵은 선수들 모두의 꿈이고, 나 역시 가고 싶다."

"라리가 역시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고, 4개월 동안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기회가 있을 거다.

 

News Director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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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개막 후 자신의 말을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특히 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선 팀이 패했음에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1도움이라는 스탯 뿐 아니라 경기 전반적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

각종 매체에서 라리가 이주의 팀 뿐 아니라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까지 선정됐다.

 

'RCD_Mallorca' 트위터
'RCD_Mallorca' 트위터

 

이어진 라요 바예카노와의 3라운드 맞대결.

킥오프와 동시에 이강인이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막판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동료의 헤더를 돕기도 했다.

득점은 무산됐지만 이강인의 킥력이 확인된 장면이었다.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이강인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적극적인 드리블 이후 전방 패스로 팀의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 역시 빛났다.

터치 단 두 번으로 두 명의 수비수를 순식간에 벗겨냈다.

 

 

 

그리고 마침내 터진 이강인의 시즌 첫 골.

상대 수비의 헤더 미스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질주했다.

 

 

 

폭풍 질주 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뽑아낸 시즌 첫 골.

팀에게도 승리를 안겨준 쐐기골이 됐다.

 

 

 

 

득점 이후에도 계속된 이강인의 맹활약.

또 한 번 탈압박으로 상대 선수의 경고를 유도했다.

 

 

 

더 놀라운 건 이강인의 수비 가담 능력이었다.

평소 단점으로 지적된 걸 올 시즌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되며 자신의 임무를 다한 이강인.

마요르카 팬들 역시 이강인에게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팀 승리 과정에서 절대적이었던 이강인의 활약.

결승골의 주인공 무리키를 제치고 공식 MOM까지 선정됐다.

스탯을 보면 더욱 압도적이었다.

- 득점 : 1회

- 찬스 메이킹 : 2회

- 슈팅 성공률 : 100%

- 크로스 성공률 : 100%

- 리커버리 : 7회

- 땅볼 경합 : 4회 승리

- 피파울 : 3회

 

'RCD_Mallorca' 트위터
'RCD_Mallorca' 트위터

 

마치 벤투 감독에게 시위라도 하듯 연일 계속되고 있는 이강인의 맹활약.

이대로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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