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관제탑 당사자 '문선민'의 교체 투입 순간 '일본 팬'이 보인 반응
상태바
후반 추가시간 관제탑 당사자 '문선민'의 교체 투입 순간 '일본 팬'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8.26
  • 조회수 2307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다른 누구보다 문선민 본인이 가장 아쉬울 4강전.

한때 감스트가 추며 유행한 '관제탑' 댄스.

이걸 축구선수 문선민이 제대로 물려받았다.

리그 경기에서 득점할 때마다 자신의 시그니쳐 세레머니로 사용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 건 제대로 한 문선민의 관제탑.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빗셀 고베전에서 쐐기골 직후 관제탑을 박았다.

하필 장소가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이라 더 인상적이었다.

 

'jeonbuk1994' 인스타그램
'jeonbuk1994' 인스타그램

 

박지성의 산책 세레머니를 잇는 레전드 장면.

한국 팬들 뇌리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비단 한국 팬들 기억 속에만 남은 것도 아니다.

일본 팬들은 문선민의 관제탑에 제대로 분노했다.

 

트위터
트위터

 

한편 4강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일본 팀 우라와 레드와의 맞대결.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갑작스러운 송민규의 부상으로 김상식 감독이 문선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경기에서 한일 축구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문선민.

그의 투입에 한국 팬들 뿐 아니라 일본 팬들까지 열광했다.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그야말로 열화와 같은 일본 팬들의 반응.

문선민 역시 다시 한 번 관제탑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교체 투입 후 적극적인 슈팅과 드리블로 상대를 흔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엔 계속해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특히 전북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연장 후반 막판.

또 한 번 같은 스코어에서 문선민에게 절호의 득점 찬스가 왔다.

패스 선택지도 있었지만 문선민의 선택은 슈팅.

결과적으로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운 수가 됐다.

 

 

 

선택이 아쉬웠지만 결과론적 얘기일 뿐이다.

잠시 후 또 한 번 문선민에게 찬스가 왔지만 이번에도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안타깝게도 잠시 후 동점골을 허용한 전북.

그 과정에서 문선민의 드리블이 차단당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지난 빗셀 고베전과 달리 아쉬운 활약을 펼친 문선민.

전북 역시 승부차기 끝에 패배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다른 누구보다 문선민 본인이 가장 아쉬울 4강전.

지금의 아쉬움을 훌훌 털고 다시 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tvN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