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내 말 들어봐" 벤치에서 '콘테 감독' 대신 '손흥민'에게 훈수 두는 '페리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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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내 말 들어봐" 벤치에서 '콘테 감독' 대신 '손흥민'에게 훈수 두는 '페리시치'
  • 이기타
  • 발행 2022.08.17
  • 조회수 1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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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베테랑의 역할이다.

올 여름 토트넘이 품에 안은 베테랑 윙백 페리시치.

토트넘 입장에서 최적의 카드였다.

애초에 토트넘의 오랜 고민이 풀백 포지션이었기 때문.

 

 

각종 국가, 클럽 대항전에서 페리시치가 쌓아온 경험들.

게다가 아직까지 건재한 몸상태는 토트넘 입장에서 최적의 선택이었다.

 

beI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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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과도 인테르 시절 맺었던 인연.

전술적 측면에서도 크게 적응이 필요없었다.

 

'COYS_com' 트위터
'COYS_com' 트위터

 

방한 당시엔 한국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입국과 동시에 팬서비스로 호평받았다.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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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그동안 토트넘 윙백들에게 볼 수 없었던 크로스로 기대감을 안겼다.

 

'EleModric' 트위터
'EleModric' 트위터

 

무엇보다 페리시치는 동료들에게 경험 전수 및 튜터링까지 해주고 있다.

같은 포지션의 윙백 후배 세세뇽에게 착실히 자신의 경험을 전수했다.

 

Evening Standard
Evening Standard

 

개막전 당시 득점을 터트렸던 세세뇽.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리시치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페리시치가 경기 전 백포스트로 밀고 들어가 득점하라고 지시했다."

"워터-피터스가 작기 때문에 그곳을 공략하라는 뜻이었다."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했고, 훌륭한 선수다."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했고, 경험도 많다."

"오자마자 굉장한 도움을 줬고, 경쟁한단 사실만으로 좋다."

 

Footiy
Footiy

 

자신의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있는 페리시치.

첼시전에서도 벤치에서 세세뇽에게 실시간 강의를 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비단 세세뇽에게만 작전을 전달해주는 것도 아니다.

손흥민에게도 여러 가지 피드백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실 토트넘 내 선수단 중 손흥민에게 훈수 가능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다.

 

 

 

벤치에 있지만 페리시치는 자신만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입만 산 건 아니다.

 

'WhoScored' 트위터
'WhoScored' 트위터

 

첼시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페리시치.

손흥민이 빠진 틈을 타 코너킥 키커로 나서 케인의 헤더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헤더도 좋았지만 그에 앞서 굉장히 훌륭했던 코너킥 궤적.

조언 뿐 아니라 경기력으로도 팀에 기여했다.

 

'coysro' 트위터
'coysro' 트위터

 

토트넘 입장에서 너무나도 든든한 페리시치의 존재감.

이게 바로 베테랑의 역할이다.

 

움짤 출처 : 'Daily_Hotspur' 트위터,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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