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으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알베르토.
과거 축구선수 출신으로 축구에 대한 사랑이 어마어마하다.
유벤투스 팬으로도 해축 팬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그런 알베르토가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으로 소환됐다.
김민재 데뷔전을 앞두고 'SPOTV'에 출연해 진행한 콘텐츠.
여기서 알베르토에게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여러 대결 중 흥미로운 답변들을 소개한다.
먼저 등판한 건 축구계 단골 질문 메호대전.
"예전엔 어려운 질문이었는데 이젠 쉽다"며 메시를 골랐다.
더구나 유벤투스 방한 사건 당시 통역 역할을 맡으며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던 기억.
그 누구보다 쉬운 메호대전이었다.
이어 차기 메호대전으로 불리는 음-홀 대전도 등판했다.
알베르토는 고민 끝에 "외계인 같다"며 홀란드를 골랐다.
손-케 대전도 등장했다.
이때부터 알베르토의 본격적인 사회 생활이 시작됐다.
두 선수 모두 칭찬하며 결론은 손흥민을 선정했다.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 역시 어려운 주제였다.
고민 끝에 최근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며 벤제마가 선정됐다.
수비수 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보누치와 키엘리니 대전.
공교롭게 알베르토가 사랑하는 유벤투스의 두 레전드.
여기선 "키엘리니가 수비 실력에서 조금 위에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곧바로 8강전에서 등장한 홀란드와 김민재의 맞대결.
알베르토는 이성과 사회 생활 중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고심 끝에 여기선 이성을 꽉 잡고 홀란드를 골랐다.
하지만 손흥민과 벤제마 대전에서 무너진 알베르토.
여기선 감정이 대거 들어갔다.
이탈리아인 입장에서 프랑스가 졌으면 좋겠고, 한국 거주자라서 손흥민을 고르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까진 명분도 있고, 그나마 수월했다.
문제는 다음 4강 대진이었다.
머리가 복잡해지는 알베르토의 심경.
설상가상 부폰은 유벤투스와 이탈리아의 레전드.
누가 봐도 알베르토의 픽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가장이었다.
가장의 무게감을 안고 눈물 참으며 손흥민 선택에 나섰다.
역시 남의 돈 버는 건 쉽지 않다.
최종적으로 결승전 대진 상대는 메시와 손흥민.
사실 국내 팬들이 봐도 메시지만 부폰마저 진 마당에 의미가 없다.
알베르토 역시 축구 실력으로 보면 메시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접근하겠다며 끝내 손흥민을 골랐다.
최종적으로 알베르토의 픽을 받아 완성된 손흥민 우승.
이게 바로 가장의 무게감이다.
움짤 출처 :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