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부폰 중 누구?" 난감한 질문에 한국 거주 이탈리아인 '알베르토'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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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vs부폰 중 누구?" 난감한 질문에 한국 거주 이탈리아인 '알베르토'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8.17
  • 조회수 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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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지는 알베르토의 심경.

이탈리아 출신으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알베르토.

과거 축구선수 출신으로 축구에 대한 사랑이 어마어마하다.

유벤투스 팬으로도 해축 팬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그런 알베르토가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으로 소환됐다.

김민재 데뷔전을 앞두고 'SPOTV'에 출연해 진행한 콘텐츠.

여기서 알베르토에게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여러 대결 중 흥미로운 답변들을 소개한다.

 

'SPOTV' 방송화면

 

먼저 등판한 건 축구계 단골 질문 메호대전.

"예전엔 어려운 질문이었는데 이젠 쉽다"며 메시를 골랐다.

더구나 유벤투스 방한 사건 당시 통역 역할을 맡으며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던 기억.

그 누구보다 쉬운 메호대전이었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이어 차기 메호대전으로 불리는 음-홀 대전도 등판했다.

알베르토는 고민 끝에 "외계인 같다"며 홀란드를 골랐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손-케 대전도 등장했다.

이때부터 알베르토의 본격적인 사회 생활이 시작됐다.

두 선수 모두 칭찬하며 결론은 손흥민을 선정했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 역시 어려운 주제였다.

고민 끝에 최근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며 벤제마가 선정됐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수비수 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보누치와 키엘리니 대전.

공교롭게 알베르토가 사랑하는 유벤투스의 두 레전드.

여기선 "키엘리니가 수비 실력에서 조금 위에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곧바로 8강전에서 등장한 홀란드와 김민재의 맞대결.

알베르토는 이성과 사회 생활 중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고심 끝에 여기선 이성을 꽉 잡고 홀란드를 골랐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하지만 손흥민과 벤제마 대전에서 무너진 알베르토.

여기선 감정이 대거 들어갔다.

이탈리아인 입장에서 프랑스가 졌으면 좋겠고, 한국 거주자라서 손흥민을 고르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까진 명분도 있고, 그나마 수월했다.

문제는 다음 4강 대진이었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머리가 복잡해지는 알베르토의 심경.

설상가상 부폰은 유벤투스와 이탈리아의 레전드.

누가 봐도 알베르토의 픽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가장이었다.

가장의 무게감을 안고 눈물 참으며 손흥민 선택에 나섰다.

역시 남의 돈 버는 건 쉽지 않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최종적으로 결승전 대진 상대는 메시와 손흥민.

사실 국내 팬들이 봐도 메시지만 부폰마저 진 마당에 의미가 없다.

알베르토 역시 축구 실력으로 보면 메시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접근하겠다며 끝내 손흥민을 골랐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최종적으로 알베르토의 픽을 받아 완성된 손흥민 우승.

이게 바로 가장의 무게감이다.

 

움짤 출처 :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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