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의 도발을 참지 못하고 대형 사고 저지른 1,300억 공격수 '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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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의 도발을 참지 못하고 대형 사고 저지른 1,300억 공격수 '누녜스'
  • 이기타
  • 발행 2022.08.16
  • 조회수 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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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명장면 하나 나왔다.

리버풀이 올 여름 거액을 들여 공격수에 투자했다.

이적료만 최대 1,347억으로 PL 역대 5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다윈 누녜스.

벤피카 시절 우수한 신체 조건, 빠른 스피드, 체력, 슈팅 능력, 연계 센스 등이 돋보였다.

 

 

첫 출발부터 쉽진 않았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결정력과 세밀함이 프리시즌에서 노출됐다.

계속된 빅찬스미스로 리버풀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alidiligent39' 트위터
'alidiligent39' 트위터

 

하지만 프리시즌 라이프치히전에서 터트린 포트트릭.

이어 맨시티와 커뮤니티 쉴드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홀란드에 판정승까지 거뒀다.

 

'TheAnfieldBuzz' 트위터
'TheAnfieldBuzz' 트위터

 

세밀함은 아쉬워도 그 이상의 장점을 갖춘 누녜스.

문제는 리그에서 다시 한 번 프리시즌 폼이 나왔단 사실.

최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

전반부터 실점하며 끌려가던 상황 속 누녜스가 해결사로 나서야 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빗나가는 슈팅.

문전 앞 세밀함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았다.

 

 

 

 

움직임부터 기회를 만드는 과정까진 좋았다.

이제 딱 하나, 마무리 단계에서 세밀함이 필요했다.

 

 

 

그런데 여기서 전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터졌다.

경합 상황 이후 누녜스를 밀치며 도발한 안데르센.

 

 

 

여기서 누녜스가 참지 못하고 박치기를 가했다.

화날 상황이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건 너무나도 아쉬웠다.

 

 

 

팀에게도 해가 되는 누녜스의 행동.

지단 박치기 이후 간만에 명장면 하나 나왔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결국 곧바로 퇴장을 꺼내든 주심.

딱히 항의할 것도 없이 명백한 퇴장 사유였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 속 수적 열세까지 처한 리버풀.

불행 중 다행으로 디아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는 면했다.

 

 

 

리버풀 입장에서 너무나도 아쉬웠던 누녜스의 퇴장 공백.

게다가 퇴장 전 누녜스의 스탯 역시 아쉬움이 가득했다.

공중볼 경합 : 5회 시도 0회 성공

슈팅 정확도 : 3회 시도 0회 성공

빅 찬스 미스 : 2회

기회 창출 : 0회

박치기 : 1회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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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폼을 이어가지 못하고 또 한 번 누녜스가 소환시킨 캐롤.

활약은 둘째 치고 도발 대응에 있어 아쉬움을 보인 상황.

이렇게 된 이상 징계 기간 쉬며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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