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키커 양보해달라"는 동료 '음바페'의 요구에 '네이마르'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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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키커 양보해달라"는 동료 '음바페'의 요구에 '네이마르'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8.16
  • 조회수 1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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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아보이는 분위기.

꽤 오랫동안 이어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사실상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거란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5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극적으로 결렬된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 협상.

대신 PSG와 재계약을 택했다.

 

Sky Sports
Sky Sports

 

그 과정에서 음바페에게 특급 대우를 약속한 PSG.

연봉 뿐 아니라 무려 보드진급 권한을 부여했다.

'음단장'이라는 새 별명까지 생겨났다.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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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이후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 경기를 소화한 음바페.

몽펠리에전에서 PK 키커로 나서 리그 첫 골 찬스까지 잡았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읽히며 무산된 첫 득점 찬스.

전반 막판 또 한 번 PSG에 PK 찬스가 주어졌다.

 

 

 

이번엔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바로 전 음바페가 실축했기에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때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다가왔다.

PK 키커를 요구했지만 네이마르가 거절하며 돌아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과적으로 키커 교체는 적중했다.

네이마르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에 추가골을 안겼다.

 

 

 

그와 별개로 음바페의 플레이는 실망감을 안겼다.

이후 역습 찬스에서 패스가 오지 않자 아예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두 사람의 관계와 관련한 보도가 쏟아졌다.

발단은 네이마르의 트위터 '좋아요'에서 시작됐다.

네이마르가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 내용이다.

 

'neymarjr' 트위터

 

"PSG 감독이 경기 후 팀의 PK 키커가 음바페라고 밝혔다. 황당한 일이다."

"네이마르가 PK 두 번째 키커를 맡는 건 말도 안 된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으며 키커 조항이 포함됐을 거다."

"사실상 음바페가 PSG의 보스다."

 

'psg_chief' 트위터
'psg_chief' 트위터

 

급기야 프랑스 기자 몰리나는 "음바페가 여름 이적시장 네이마르를 매각 요청했고, 네이마르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현재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많은 매체에서 PSG 선수들이 음바페의 권한에 대해 놀랐다고 보도하기까지 했다.

 

Marca
Marca

 

올 시즌 챔스 우승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 팀 정신.

초반 흔들릴 때 빠르게 개선되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SBS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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