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그것만은..." 현지 해설자들이 중계 화면에 '김민재'가 포착될 때마다 부르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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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것만은..." 현지 해설자들이 중계 화면에 '김민재'가 포착될 때마다 부르는 이름
  • 이기타
  • 발행 2022.08.10
  • 조회수 1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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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던 그 별명이 이탈리아 가서 계속 소환되는 중이다.

K리그부터 시작해 중국, 터키를 거쳐 나폴리에 이르기까지.

이 기간 김민재는 착실히 성장을 이뤄냈다.

어느 팀에서도 핵심 수비수가 되며 인정받았다.

 

 

물론 중국 무대에 있을 때만 해도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

유럽 대신 돈을 택했다며 비아냥대는 여론도 있었다.

 

베이징 궈안
베이징 궈안

 

그 과정에서 등장한 김민재의 별명.

김민짜이, 진민짜이 등 달갑지 않은 중국식 별명들이 등장했다.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김민재 역시 이 별명들을 알고 있었다.

과거 유튜브에 출연해 팬들에게 부탁을 하기도 했다.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제발 그만 불러달라는 중국식 별명들.

그런데 이 별명을 일반 대중들만 부른 게 아니었다.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후배 이강인 역시 사용한 금기의 단어.

과거 인스타그램에 '김민자이' 별명을 언급한 뒤 빤스런했다.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kanginleeoficial' 인스타그램

 

김민재 역시 알고 있었던 이강인의 만행.

"선 넘었죠 그건"이라며 평했다.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서형욱의 뽈리tv' 유튜브

 

시간이 흐르며 빅리그 입성으로 쇼앤프루브한 김민재.

이제 '김민자이' 별명은 옛 이야기가 될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나폴리 입성 후 이탈리아 해설자들의 콜네임에서 또 한 번 이 별명이 소환됐다.

현지 해설자들의 김민재 콜네임은 주로 '김민자이.'

 

 

 

프리시즌 경기 도중 김민재가 중계 화면에 잡힐 때면 어김없이 들려왔다.

졸지에 잊고 있었던 그 별명이 이탈리아 가서 계속 소환되는 중이다.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더 흥미로운 건 나폴리에서 불리는 이름이다.

일반 이탈리아어와 비교해 다소 차이가 있는 나폴리식 사투리.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김민재의 이름을 해석했다.

나폴리식으로 부르면 현지 기준 욕에 가까워진다.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얘 XXX 누구냐~~~" 뭐 이런 식이라는데.

아마도 한국에서 시바사키 같은 이름이 아닐까 싶다.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유튜브

 

나폴리 팬들에게 여러모로 인상적인 김민재의 존재감.

여기에 축구만 잘해준다면 저것도 다 애칭이다.

다가올 시즌 김민재의 맹활약을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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