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은 바르샤.
첼시와 영입 경쟁에서도 두 차례나 승리했다.
심지어 레반도프스키까지 품에 안았다.
불과 지난 시즌까지 재정난으로 알려진 바르샤의 상황.
그럼에도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쿤데에게 1억 5,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크리스텐센, 케시에는 자유 계약으로 품에 안았다.
여기에 뎀벨레, 세르지 로베르토와 재계약까지 진행했다.
전력 보강 측면에서 상당히 알찬 이적시장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결국 바르샤의 재정이 문제였다.
ESPN 보도에 따르면 바르샤와 계약한 선수 7명이 개막전에 뛸 수 없다고 한다.
아직 등록을 하지도 않았고, 애초에 등록이 불가한 상태다.
신입생들은 물론이고 재계약한 두 선수 역시 등록 자체가 되질 않고 있다.
스페인 구단들에 설정된 지출 한도.
바르샤는 지난 시즌 1억 4,400만 유로 적자를 보며 라리가에서 유일하게 손실로 마무리했다.
물론 바르샤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라포르타 회장은 TV 판권과 스튜디오 매각 등으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하지만 라리가는 관련 문서 검토 이후 바르샤에 7명 선수 모두를 등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향후 계약 비용에 따라 일부 선수 등록은 가능하지만 7명 모두 등록하는 건 불가능하다.
지난 여름에도 반복된 재정 문제.
결국 팀 레전드 메시를 떠나보냈다.
당시에도 선수단 등록 불가 문제가 있었지만 가까스로 해결했다.
현재 바르샤 스튜디오 판매로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선 상황.
당연히 이것만으론 해결이 불가능하다.
당장 필요한 건 기존 선수들의 이적과 연봉 삭감이다.
이미 네투와 푸츠를 이적시킨 바르샤.
잉여 자원 움티티와 브레이스웨이트에게도 방출을 통보했다.
심지어 오바메양, 데파이, 프야니치 등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건 더용의 이적 여부다.
바르샤는 더 용의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더용은 그렇지 않다.
만약 더 용이 잔류할 경우 바르샤 입장에선 연봉 삭감을 원하고 있다.
당연히 더 용이 이를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만약 더 용이 잔류할 경우 바르샤 입장에선 연봉 삭감을 원하고 있다.
당연히 더 용이 이를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알차게 선수를 영입하고도 개막전에서 쓰지 못할 위기에 처한 바르샤.
이번엔 또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FC Barcelona'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