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개월도 남지 않은 카타르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참가국들의 월드컵 대비가 한창이다.
팬들 역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개최국 카타르에 대해선 시선이 곱지 않다.
애초에 선정 당시부터 말이 많았다.
시작부터 나온 뒷거래 의혹.
결국 블래터 회장이 물러나고 개최지 변경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다.
여러모로 기존과 다른 카타르 월드컵 환경.
원나잇 금지, 동성애 금지, 공공장소 술 금지 등 제한 요소도 많다.
무엇보다 겨울 개최는 기존까지 없었던 일이다.
그럼에도 날씨가 더워 경기장 내 에어컨까지 설치됐다.
문제는 겨울 개최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이다.
일정이 빠듯해지며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K리그 역시 마찬가지다.
월드컵으로 인해 빠듯해진 일정.
토트넘 방한 매치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이유다.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빅리그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11월 전까지 경기를 소화해야 하고, 월드컵 종료 후 쉴 틈이 없다.
혹시라도 결승까지 간다면 쉴 틈이 아예 없다 봐도 무방하다.
월드컵 결과에 따라 불리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 클럽들.
클롭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월드컵에 나가는 선수들이 문제다."
"정상이 아니지만 오래 전 결정된 일이다."
"결승이나 3,4위전이라도 갈 경우 바로 1주일 뒤 리그 복귀다."
"이 이야기를 시작만 해도 화가 난다."
"모든 사람들이 이게 옳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뜻을 모아야 무언가 바뀐다."
"FIFA와 PL, FA가 함께 대화를 나눠야 한다."
"축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선수에 대해 얘기할 필요가 있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이 걸려있어 쉽지 않다."
"이번 월드컵은 잘못된 이유로 옳지 않은 순간에 놓여져있다."
일정 문제로 축구선수들의 몸상태 역시 우려를 낳게 된 상황.
다른 것보다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움짤 출처 : JTBC GOLF&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