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에서 선발 투입됐지만 볼 걷어내는 과정에서 약점을 노출한 '조현우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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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에서 선발 투입됐지만 볼 걷어내는 과정에서 약점을 노출한 '조현우 골키퍼'
  • 이기타
  • 발행 2022.07.28
  • 조회수 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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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주전 골키퍼를 위해선 이 부분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조현우의 축구 인생은 지난 월드컵 전과 후로 나뉜다.

기존까지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았던 조현우.

월드컵 활약과 함께 전국구 골키퍼로 거듭났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독일전 선방쇼.

조현우의 반사신경을 국내 모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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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게 곧 주전 골키퍼로 이어진 건 아니었다.

월드컵 이후 김승규와 주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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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뛰어난 선방 능력을 자랑했던 상황.

결국 벤투 감독의 선택은 김승규 골키퍼였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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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와 비교해 발밑 능력에서 우위를 보였던 김승규.

사실상 월드컵 주전 골키퍼로는 김승규가 유력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그래도 조현우에게 또 한 번 찾아온 기회.

동아시안컵에 김승규가 자리를 비운 틈에 조현우 골키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친 일본.

한국 대표팀의 부진이 겹치며 조현우 골키퍼에게 선방 기회가 자주 찾아왔다.

 

 

 

이번에도 반사 신경 면에선 훌륭했다.

여러 차례 일본의 공격 찬스를 막아냈다.

 

 

 

그나마 후반 초반까지 조현우의 선방 덕분에 버틴 대표팀.

하지만 이번에도 발밑 문제는 여전했다.

 

 

 

전반 한 차례 나온 볼처리 상황.

상대 공격수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며 허무한 킥 처리가 됐다.

 

 

 

후반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멀리 차내려던 공이 빗맞으며 또 한 번 일본에게 소유권을 헌납했다.

 

 

 

선방 능력과 별개로 발밑에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인 조현우.

월드컵 주전 골키퍼를 위해선 이 부분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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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월드컵까지 정해진 건 없다.

혹시나 월드컵에서 기회를 받는다면 단점 역시 개선해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TV조선',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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