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미쳤어..." 여전히 은퇴 생각 없는 만 40세 '즐라탄'의 미쳐버린 피지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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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미쳤어..." 여전히 은퇴 생각 없는 만 40세 '즐라탄'의 미쳐버린 피지컬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7.25
  • 조회수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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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진짜 도전이 아닐까 싶다.

만으로 30대 후반이 다 된 나이.

대부분 또래 선수들은 은퇴하고 지도자 준비에 나선 시점.

즐라탄은 오히려 MLS 무대를 뒤로 하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친정팀 AC밀란으로 돌아온 레전드 즐라탄.

단순히 얼굴 마담으로 돌아온 게 아니었다.

복귀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약속했다.

 

Football Espana
Football Espana

 

"내 미래가 축구고, 내 세계 자체가 축구다."

"난 AC밀란이라는 팀을 돕고 싶다."

"내가 도착한 이후로 훌륭한 업적을 달성했고, 이제 트로피라는 한 가지 요소만 남았다."

"따라서 AC밀란에서 무언가를 얻을 때까지 은퇴란 없다."

 

Sky Sports
Sky Sports

 

실제로 즐라탄 복귀 후 달라진 AC밀란의 위닝 멘탈리티.

조금씩 달라지며 마침내 올 시즌 11년 만에 세리에A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즐라탄의 복귀 약속.

이제 즐라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AC밀란이 우승해야 은퇴하겠다는 그의 약속.

이제 만으로도 40세가 된 만큼 당장 은퇴를 선언해도 이상할 게 없었다.

게다가 올 시즌 부상으로 꽤나 고생했던 상황.

우승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알렸다.

 

Sempre Milan
Sempre Milan

 

"지난 6개월 간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없었다."

"그 상태로 경기를 소화했고, 무릎은 부어올랐다."

"결국 10회 밖에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6개월 간 주사만 20회 이상 맞았다."

"일주일에 한 번 무릎을 비웠고, 매일 진통제를 먹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잠도 거의 자지 못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그렇게 심한 고통을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야 했다."

"목표는 단 하나, 동료들과 코치들에게 약속한 이탈리아 챔피언 탈환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전방 십자인대와 또 다른 트로피를 획득했다."

 

'iamzlatanibrahimovic' 인스타그램
'iamzlatanibrahimovic' 인스타그램

 

무려 전방 십자인대 한 쪽이 없는 채로 시즌을 소화한 즐라탄.

시즌 종료 후 곧바로 무릎 수술에 들어갔다.

워낙 대수술이라 복귀까지 약 7~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즐라탄은 또 한 번의 도전을 택했다.

 

'acmilan' 트위터
'acmilan' 트위터

 

AC밀란을 위해 자발적으로 연봉까지 대거 삭감하며 1년 간 체결한 재계약.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절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걸 원한다."

"현실에 안주한다면 소파에 누워 쉬겠지만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다."

 

Givemesport
Givemesport

 

시즌 중반이 넘어서야 복귀가 가능함에도 또 한 번 선택한 도전.

부상으로 쉬는 사이에 몸관리도 잊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즐라탄의 피지컬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Ibra_official' 트위터
'Ibra_official' 트위터

 

"다른 종족"이라며 자신이 직접 공개한 피지컬.

과거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발전한 모습이다.

 

The Independent
The Independent

 

부상으로 경기 출전은 어렵지만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자기 관리.

이쯤이면 즐라탄에게 은퇴란 단어는 없다.

 

'MilanActuFR' 트위터
'MilanActuFR' 트위터

 

평범한 사람이라면 감히 생각도 못할 즐라탄의 도전 릴레이.

이런 게 진짜 도전이 아닐까 싶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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