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를 마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을 택한 토트넘.
다양한 방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물론 토트넘의 주된 일정은 훈련이었다.
관광보다 트레이닝에 집중한 콘테 감독과 선수단.
총 두 차례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방한 일정이 종료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될 토트넘의 다음 시즌.
방한 매치 이후 첫 경기는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이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역할이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 팀 플레이에 치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반 0-1로 뒤진 상황에서 호이비에르에게 결정적 패스를 제공한 게 시작이었다.
위치, 선수 가리지 않고 계속된 손흥민의 볼 배급.
에메르송의 오버래핑을 포착하고 정확한 원터치 패스까지 선보였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윙백의 역할.
손흥민이 적극적인 패스로 계속해서 에메르송 쪽을 살폈다.
마치 덕배를 연상케 한 손흥민의 패스 궤적.
무리하게 끌지 않고 원터치 패스 위주로 전개했다.
그 과정에서 어시스트 한 개까지 추가했다.
이번에도 합작골의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두 사람의 합작골은 잠시 후 또 한 번 터졌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로 득점을 도왔다.
0-1로 뒤진 경기를 곧바로 역전시킨 두 사람.
결국 올 시즌도 토트넘은 손-케 듀오다.
끝까지 동료들과 연계하며 팀 플레이를 펼친 손흥민.
100% 보여주고 교체 아웃되는 손흥민을 콘테 감독이 포옹으로 맞았다.
손-케 듀오의 합작 득점으로 2-1 승리에 성공한 토트넘.
방한 후 첫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PL 득점왕에 이어 또 한 번 손흥민이 써내려갈 역사.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움짤 출처 : 1차 - 'DeXtra' 유튜브,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