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방한했던 팀들 중에서도 가장 알찬 일정을 소화한 세비야.
케이팝 배우기, 한국어 강습, 응원가 한국어 제창 등 별의별 행사를 다 소화했다.
이어 마마무 솔라와도 만나 인터뷰에 나섰다.
주인공은 올리베르 토레스와 라파 미르.
여러 가지 질문을 받으며 성실하게 답변했다.
당연히 한국에 왔으니 빠질 수 없었던 손흥민 질문.
평소 손흥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여기에 극찬을 이어간 선수들.
먼저 올리베르가 입을 뗐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축구선수 중 하나다."
"그가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굉장한 귀감이 된다."
라파 미르 역시 마찬가지였다.
"몇 년 간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토트넘이라는 팀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손흥민을 좋아한다."
나란히 이어진 손흥민 극찬.
그러자 여기서 궁금한 게 있다며 솔라가 질문을 이어갔다.
두 사람 모두 손흥민을 좋게 평가한 상황.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질문이 등장했다.
"손흥민VS나, 누가 더 훌륭한가?"
두 선수 입장에서 잘 대답해야 하는 질문이 주어졌다.
여기서 올리베르는 기가 막히게 대처했다.
"손흥민이 나보다 더 낫다."
이유 역시 센스가 있었다.
"제 성격은 좋지만 그에 비해 실력은 떨어진다."
그러면서 슬퍼하는 제스쳐까지.
올리베르의 센스있는 답변 덕분에 분위기 역시 화기애애해졌다.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성실하게 답변한 두 사람.
난감한 질문도 기가 막히게 탈압박했다.
두 선수 뿐 아니라 대부분 알차게 소화한 방한 일정.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볼 수 있길 바란다.
움짤 출처 : '솔라시도 solarsido'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