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스 티켓 획득에 실패한 맨유.
그로 인해 에이스 호날두가 1년 만에 이적을 원하고 있다.
챔스로 나갈 수 있는 대부분 팀들에 역제의까지 했단 보도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 PSG, 첼시, 바르샤 등.
호날두의 전 소속팀 관계와 상관없이 웬만한 팀들은 다 연결됐다.
하지만 이적 자체가 쉬운 건 아니다.
당장 호날두를 향한 수요가 없다.
호날두의 실력과 별개로 팀 케미를 고려했을 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맨유 역시 호날두의 이적에 부정적이다.
호날두 NFS를 결정하며 당장은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와 별개로 최근 태국, 호주 투어에도 불참한 호날두.
계속해서 새 소속팀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도 제법 걱정이 될 호날두의 이탈.
그런데 그 사이 맨유에 변화가 휘몰아쳤다.
지난 시즌 세비야 임대를 다녀왔지만 별 소득없이 돌아온 마샬.
맨유 팬들 역시 기대를 놓은지 오래다.
그런 마샬이 프리시즌에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무려 3경기 연속골로 마샬이 보여준 절정의 골 감각.
호날두가 이탈한 사이 마샬의 활약이 단연 눈에 돋보였다.
물론 프리시즌이고, 마샬이 비시즌에 잘하다 정규 시즌 때 부진한 적도 있다.
그럼에도 몸놀림을 봤을 때 한 번쯤 기용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게다가 당장 마샬을 원하는 팀이 없어서 판매도 불가능하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마샬에게서 무언가를 본 모양이다.
최근 제임스 더커 기자는 꽤 흥미로운 내용을 밝혔다.
"텐 하흐는 마샬에게 그가 계획의 일부에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복귀하더라도 1순위 포워드는 마샬이 될 것이다."
분명 프리시즌 시작 전까지 잉여 자원이 될 줄 알았던 마샬.
적어도 시즌 개막 때 호날두 복귀와 별개로 1순위 공격수로 기회를 잡게 될 전망이다.
어쩌면 마샬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르는 올 시즌.
프리시즌에서의 퍼포먼스를 정규 시즌 때도 이어갈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eplofficialtv'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