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레전드 '유상철'의 플레이를 단 5초만 본 뒤 '벤투 감독'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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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레전드 '유상철'의 플레이를 단 5초만 본 뒤 '벤투 감독'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7.21
  • 조회수 3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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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위대했고, 강인한 미드필더이자 레전드였다.

모든 국민을 열광하게 만든 한일 월드컵.

하지만 누군가에겐 비극과도 같은 대회였다.

대표적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나섰던 벤투를 들 수 있다.

 

 

훗날 시간이 흘러 우리 대표팀 감독이 된 벤투.

풋볼 펜타지움에 방문해 우연히 노래방 기계를 발견했다.

 

유튜브 'KFA TV'
유튜브 'KFA TV'

 

노래방 기계에 나오고 있었던 축구 영상.

벤투 감독은 5초 정도 유심히 보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 선수 엄청 좋은 선수네요."

 

유튜브 'KFA TV'
유튜브 'KFA TV'

 

벤투 감독이 지목한 선수는 등번호 6번.

노래방 기계에서 나오는 영상만으로 이 선수의 움직임을 극찬했다.

 

유튜브 'KFA TV'
유튜브 'KFA TV'

 

이 선수의 이름은 유상철.

한일 월드컵 베스트 11이자 국가대표 역대 최고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레전드.

 

유튜브 'KFA TV'
유튜브 'KFA TV'

 

훗날 시간이 흘러 작년 1월, 같은 장소에 다시 한 번 방문한 벤투 감독.

이번엔 그 6번 선수, 유상철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을 위한 사진전.

이 사진전에서 벤투 감독은 유상철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MBC' 뉴스화면

 

"2002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를 선명히 기억한다."

"양 국민들이 당시 경기를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 경기에서 난 유상철과 포지션이 겹쳤다."

"그는 상당히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좋은 능력을 갖고 있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유상철 감독은 한국 축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한국 축구에 큰 재산이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이어 벤투 감독은 유상철 감독에게 진심을 담아 쾌유 메시지를 전했다.

"인생엔 축구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다."

"축구에선 질 수도, 비길 수도 있다."

"유상철 감독이 앞으로 펼쳐나갈 경기는 평소 축구 경기보다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승리해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

 

유튜브 '박축공'
유튜브 '박축공'

 

이어 벤투 감독이 콜린 벨 여자 대표팀 감독과 함께 지켜본 영상.

바로 이 장면이었다.

 

 

팬들에게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유상철 감독의 약속.

그를 위해 치료비까지 지원한 두 감독.

 

유튜브 '박축공'
유튜브 '박축공'

 

하지만 결국 유상철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도 1년 넘게 흐른 현재.

여전히 많은 팬들이 유상철 감독을 그리워하고 있다.

 

유튜브 '스포츠타임'
유튜브 '스포츠타임'

 

유상철이 남긴 기록, A매치 124경기 18골.

그는 누구보다 위대했고, 강인한 미드필더이자 레전드였다.

 

움짤 출처 : 'SBS' 뉴스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