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손흥민'이 토트넘 대신 군대를 갔다면 벌어지게 될 저세상 시나리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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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이 토트넘 대신 군대를 갔다면 벌어지게 될 저세상 시나리오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2.07.20
  • 조회수 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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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슉... 까스... 까스...

지난 2018년, 전국민적 관심 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손흥민.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어찌 될지 몰랐던 미래.

한 커뮤니티인이 생각만 해도 아찔한 평행세계의 손흥민을 예측했다.

 

 

시작은 이랬다.

2021년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손흥민.

하지만 최종예선을 위해 국대로 차출된 사이 잠에 들고...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꿈이 아닌 평행 세계에 빠져든 손흥민.

지금부터 본래 세계와 평행 세계의 충돌이 시작된다.

 

2019. 4. 9. ~ 2019. 4. 18.

 

챔스 8강에서 맨시티에 3골을 박는 등 챔스 4강 진출 1등 공신이 된 손흥민.

하지만 평행 세계에선 달랐다.

 

 

멘디의 통수에 3연타 박고 4강 실패 1등 역적이 된 라멜라.

그 사이 손흥민은 군입대라는 스트레스로 멘탈 관리에 실패한다.

결국 컨디션 난조로 라멜라에게 주전 자리까지 밀리게 된다.

 

2019. 5. 25. ~ 2019. 5. 27.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그 사이 다큐멘터리의 주제도 달라진다.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 VS '웰컴 SON - 군인 만들 시간'

 

2019. 6. 2.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현실 세계에선 모두가 알다시피 챔스 결승에서 준우승을 거둔 손흥민.

반면 평행 세계에선 그 시각 지샥 시계만이 반짝일 뿐이다.

 

2019. 8. ~ 2019. 9.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손흥민의 수상 목록도 이때를 기점으로 확연히 달라진다.

FIFA 월드 베스트 포워드 부문 후보 15인 VS 해병대 청룡부대 일병 진급대상자

 

2019. 11. 20.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만나는 사람 역시 극명한 변화를 맞게 된다.

현실에선 무리뉴 감독, 하지만 평행 세계에선 김성원 소위와 상하 관계를 형성한다.

 

2019. 12. 4.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발롱도르 22위를 기록한 역사적인 날.

평행 세계 손흥민은 밀리터리 매거진 표지모델로 맹활약을 한다.

그리고 이어진 대망의 번리전 원더골.

 2019. 12. 8.

 

"와 손흥민ㅋㅋㅋ 미친 거 아니냨ㅋㅋㅋㅋ"

"시이이이바아알!! 주모오오오!! 나 오늘 집에 안가!!!"

"정신나갈거같애 점심나가서먹을거같애 정신나갈거같애"

"정신나갈거같애 점심나가서먹을거같애 점심나갈거같애"

 

 

 

??? : 흥민아 뭐 그리니?

??? : 아, 아닙니다...

??? : 점심 해물비빔소스더라

??? : ...

 

2020. 5. ~ 2020. 12.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케인과 호흡을 맞춰 득점왕 레이스를 하던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슬슬 짬이 차기 시작했다.

 

2020. 12. 17.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번리전 원더골에 이어 푸스카스 상까지 따낸 손흥민.

하지만 평행 세계 손흥민은 "푸슉.. 까스 까스 까스.."

오로지 방독면 상태만 수상했을 뿐이다.

 

2020. 12. 25.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그렇게 복잡한 마음으로 전역한 평행 세계의 손흥민.

생각만 해도 아찔한 시나리오다.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에펨코리아 "호르몬헤세"님

 

물론 현실적으로 이 스토리처럼 손흥민이 군대를 가는 건 아니다.

다만 이걸 보고 왠지 떠올리게 된 군 시절 내 모습.

과연 그때 군대를 가지 않았더라면 난 뭘 하고 있었을까.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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