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내에서 압도적인 맨시티의 경기력.
지난 시즌 역시 리버풀이 잘했음에도 맨시티가 너무 강했다.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며 PL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그럼에도 고민거리는 있었다.
바로 이 '제수스털링' 듀오의 결정력이다.
유독 덕배 패스 받을 때마다 약해진 두 사람의 결정력.
덕배 볼은 남아날 일이 없었다.
결국 올 여름 홀란드가 영입되며 나란히 추워진 두 사람의 입지.
먼저 제수스가 맨시티와 작별을 선택했다.
아스날로 떠나며 새 출발을 알린 제수스.
이어 스털링까지 첼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게 됐다.
그 과정에서 친정팀 리버풀 입단을 추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리버풀 측에서 거부하며 친정팀 복귀는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이제는 첼시 소속이 될 스털링.
SNS를 통해 펩 감독과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도 하며 훈훈하게 떠났다.
2015년부터 이어진 맨시티와 스털링의 동행.
339경기 131골 95도움, PL 4회 우승 포함 트로피만 10회.
욕은 먹었어도 충분히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그렇게 훈훈한 마무리를 한 줄 알았던 상황.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스털링이 뜻밖의 모습을 보였다.
한창 첼시 유니폼에 싸인을 해주고 있는 스털링.
옆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들고 싸인 요청을 한 팬이 등장했다.
하지만 맨시티 유니폼을 보자 외면하는 그의 모습.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니라 다소 의외였다.
물론 현 소속팀에 예의를 차린 행동일 수도 있다.
그래도 맨시티와 스털링의 관계를 생각하면 싸인했다 해서 문제가 될 것도 없다.
충분히 맨시티 팬들 입장에선 섭섭할 수 있다.
뭐, 어찌 됐든 이제부터 스털링의 소속팀은 첼시.
다가올 시즌 새 소속팀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manchestriconic'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