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싸인해줬더니..." 방한 이후 '번개장터'에 매물로 나온 '토트넘 싸인 유니폼' 가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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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싸인해줬더니..." 방한 이후 '번개장터'에 매물로 나온 '토트넘 싸인 유니폼' 가격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7.18
  • 조회수 1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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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걸 파는 게 가장 문제고, 살 이유도 없다.

종목을 막론하고 프로의 존재 이유는 팬이다.

팬이 없다면 프로도 없다.

반대로 동경하는 선수의 사소한 팬서비스 하나가 평생 팬을 만들기도 한다.

 

 

과거 경기 후 낯선 외국 남성에게 유니폼을 던져준 손흥민.

이 사연을 두고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다.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유튜브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유튜브

 

알고보니 우연히 숙소에서 토트넘 선수단과 마주친 우크라이나 여행객.

식당에서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며 "유니폼을 줄 수 있느냐"며 물었다.

이를 기억한 손흥민이 그 팬을 찾아 유니폼을 건넸다.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유튜브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유튜브

 

심지어 레버쿠젠 시절부터 오랜 팬이었다고 한다.

이 소식에 많은 팬들이 감동을 받았다.

여기까진 손흥민의 훈훈한 팬서비스 이야기였다.

 

이베이
이베이

 

하지만 알고 보니 그 팬의 속내는 따로 있었다.

불과 하루 뒤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손흥민의 유니폼을 판매 등록했다.

가격은 무려 470만 원 수준이었다.

 

이베이
이베이

 

이런 일은 꼭 외국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다.

최근 방한 일정을 가진 토트넘 선수단.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입국 때부터 페리시치를 포함해 여러 선수들이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피곤한 일정 속에서도 모두가 팬서비스에 열정을 다했다.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유튜브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유튜브

 

총 두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히샬리송, 모우라가 현수막을 든 채 팬들에게 모두 인사했다.

 

 

 

약 일주일 간 이어진 토트넘의 방한 일정.

모두 출국하며 일정이 마무리됐다.

 

'SpursOfficial' 트위터
'SpursOfficial' 트위터

 

그런데 그 사이 '번개장터'에 올라온 매물이 있다.

다름아닌 토트넘 선수들의 싸인 유니폼, 공 등.

 

번개장터
번개장터

 

가격도 100~200만 원에 올라왔다.

다른 유니폼들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번개장터
번개장터

 

한 두개가 아닌 싸인 유니폼들.

저런 걸 파는 게 가장 문제고, 살 이유도 없다.

애초에 싸인 유니폼의 가치는 선수를 직접 보며 팬서비스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SpursOfficial' 트위터
'SpursOfficial' 트위터

 

멋진 팬서비스를 보여준 토트넘 선수단.

하지만 그에 걸맞지 않은 태도의 일부 리셀러들.

그저 한심할 따름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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