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매치에서 'K리그 선수'가 퇴장 당하는 걸 지켜본 '콘테 감독'의 예상치 못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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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매치에서 'K리그 선수'가 퇴장 당하는 걸 지켜본 '콘테 감독'의 예상치 못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7.15
  • 조회수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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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어에서 훈련에 진심인 콘테 감독.

당초 토트넘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됐던 팀 K리그와의 맞대결.

팀 K리그 선수들은 체력적 문제와 호흡 면에서 완벽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토트넘의 전력이 팀 K리그와 비교해 확연히 강했다.

 

 

하지만 의외로 후반 중반까지 박빙으로 전개된 경기 흐름.

토트넘이 앞서가면 팀 K리그가 따라가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standardsport' 트위터
'standardsport' 트위터

 

관중들 역시 박진감 넘치는 경기 흐름에 열광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손흥민의 압도적 스피드를 막지 못한 김동민.

결국 뒤에서 잡아채며 결정적 찬스를 저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엄밀히 말하면 이견의 여지없이 퇴장이었다.

결국 주심도 곧장 김동민에게 퇴장을 명했다.

 

 

 

씁쓸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그의 모습.

사실 퇴장이 맞긴 한데 이벤트 매치임을 감안하면 이례적 퇴장이었다.

이 판정에 손흥민도 주심을 향해 다가가 항의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 상황을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승우.

꽤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 벤치에서 팀 K리그가 한 명을 추가해 다시 11명을 만들어 달라며 요청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판정 직후 손흥민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뒤 콘테 감독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실 토트넘 입장에서도 팀 K리그의 퇴장이 좋은 건 아니다.

팀 K리그전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

새 시즌을 대비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 달가운 상황이 아니었다.

 

'Fabrizio Romano' 트위터

 

무엇보다 한국 투어에서 훈련에 진심인 콘테 감독.

잠시 짬을 내 몇몇 선수들의 일정 소화를 제외하곤 모두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Route1futbol' 트위터
'Route1futbol' 트위터

 

하지만 콘테 감독의 요청은 받아들여질 수 없었다.

이미 팀 K리그 선수들 모두 교체되며 출전 가능한 선수가 없었기 때문.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결국 팀 K리그 퇴장 이후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경기.

토트넘이 두 골을 더 추가하며 6-3 완승에 성공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뜻밖의 퇴장이 나오며 벌어진 비하인드 스토리.

토트넘 입장에서도 아쉽겠지만 다가올 세비야전에서 더 멋진 경기 펼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Coupang Play', '쌀밥튜브' 유튜브,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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