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감독'의 고등학교 제자 중 최초로 대표팀 명단에 깜짝 발탁된 왼발잡이 특급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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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감독'의 고등학교 제자 중 최초로 대표팀 명단에 깜짝 발탁된 왼발잡이 특급 유망주
  • 이기타
  • 발행 2022.07.12
  • 조회수 46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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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무려 03년생.

현역 시절 '차미네이터'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차두리.

은퇴 후엔 착실히 지도자 준비에 나섰다.

첫 감독 데뷔는 FC서울 유스 오산고에서 했다.

 

 

오산고 시절 차두리 감독의 활약은 놀라웠다.

부임 첫 해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8승 2무로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작년엔 전국 체육 대회 결승전에서 전북 현대 유스 영생고를 꺾고 우승까지 했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하지만 차두리 감독이 호평받은 건 성적 때문이 아니다.

단순히 팀 성적 뿐 아니라 선수들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뒀다.

그 결과 학부모들과 학생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올 시즌부턴 FC서울 유스강화실장으로 부임한 차두리.

오산고 뿐 아니라 오산중 유스 선수들을 모두 총괄하는 자리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 과정에서 최근 차두리 감독의 제자가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FC서울 프로 무대에서 임팩트를 보여주며 벤투 감독 눈에까지 든 것.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동아시안 컵을 앞두고 26인 엔트리를 발표한 벤투 감독.

그 안에 FC서울 강성진의 이름이 깜짝 포함됐다.

 

강성진 인스타그램
'seong_jin_kangg' 인스타그램

 

나이는 2003년생.

차두리 감독이 이끌던 오산고에서 착실히 성장해왔다.

사실상 고교 레벨에선 적수가 없었다.

차두리 감독이 믿고 쓰는 핵심 자원이기도 했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워낙 재능이 출중했던 탓에 FC서울도 더 기다리지 않았다.

불과 만 17세 나이로 FC서울 역사상 미성년자 최초의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사실 해외였으면 프로 계약도 가능했을 터.

K리그 내 근로기준법상 불가능했을 뿐 사실상 프로 계약이었다.

물론 올 시즌 성인이 되며 곧바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FC서울
FC서울

 

심지어 계약과 동시에 성인팀 출전 기회까지 부여받았다.

리그 3라운드 성남FC 원정에서 17년 11개월 12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K리그1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이다.

그 뿐 아니라 준프로 신분 최초의 K리그 출전, 도움, 득점 기록까지 모두 갈아치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출중한 드리블 돌파 능력에 왼발 슈팅 파워.

크로스 정확도까지 좋아 FC서울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경기 도중 나오는 과감성이 인상적이다.

 

 

 

 

몇 안 되는 단점이라면 스피드와 오른발 능력.

그래도 안익수 감독 체제 들어 왼발 의존도 역시 조금씩 줄이려 하고 있다.

 

 

 

 

계속된 맹활약에 벤투호까지 부름을 받게 된 상황.

차두리 감독의 제자 중 성인 대표팀 선발 1호가 됐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03년생으로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강성진의 성장세.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자신의 장점을 모두 보여주고 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K LEAGUE' 유튜브, 'IB SPORTS',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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