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생애 첫 월드컵이 코앞인데 부상을 당하며 억울함에 오열한 '국대 풀백'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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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생애 첫 월드컵이 코앞인데 부상을 당하며 억울함에 오열한 '국대 풀백'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7.10
  • 조회수 68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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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도 반드시 필요한 자원.

다혈질 탓에 K리그 팬들에게 비판받았던 김태환.

하지만 적어도 실력 하나는 진짜였다.

최근엔 욱하는 성격까지 개선하며 호평받았다.

 

 

K리그 내 탑클래스 수준의 기량.

벤투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았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최종 예선 뿐 아니라 평가전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동 포지션 이용, 김문환 등과 비교해 이집트전에서 공수 모두 우위를 점했다.

 

대한축구협회
'thekfa' 인스타그램

 

이대로면 월드컵 엔트리 확정이 유력한 상황.

그런데 최근 대구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전반 21분경 공격 가담을 하다 상대와 발생한 충돌.

오른쪽 발목이 완전하게 꺾이며 고통을 호소했다.

일어나서 다시 뛰었지만 잠시 후 또 한 번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한눈에 보기에도 심각해 보이는 고통.

김태환은 땅을 치며 자기 자신에게 분노했다.

 

 

 

월드컵이 코앞이라 장기 부상이라도 당하면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

결국 일어나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렇게 벤치로 향한 김태환.

내내 김태환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급기야 김태환은 수건을 감싸쥔 채 눈물까지 보였다.

평소 화내는 건 봤어도 우는 건 보지 못했다.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두고 누구보다 간절했을 터.

누구보다 속상했을 김태환 본인이다.

후반에도 김태환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태환은 경기 후 홀로 다리를 절뚝이며 팬들에게 향했다.

아픈 와중에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경기 후 김태환의 몸상태에 대해 걱정한 홍명보 감독.

"많이 부었다."

"꺾인 상황인데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도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아무쪼록 우려와 달리 큰 부상 없이 훌훌 털고 금방 돌아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ky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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