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曰 "지성이 형과 룸메이트 시절 코를 크게 곤 적이 있었어요, 그때 뭐라 하셨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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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曰 "지성이 형과 룸메이트 시절 코를 크게 곤 적이 있었어요, 그때 뭐라 하셨냐면..."
  • 이기타
  • 발행 2022.07.05
  • 조회수 4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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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입장에서 최고의 선배다.

한국 축구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세 선수.

차범근, 박지성, 그리고 손흥민.

특히 박지성과 손흥민이 연달아 등장하며 자주 비교되기도 했다.

 

 

국내 팬들 사이 지속된 손박대전.

하지만 두 선수는 누구보다 서로를 리스펙한다.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유튜브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유튜브

 

서로가 서로를 최고라며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 박지성이 롤모델이라며 수차례 밝혀오기도 했다.

 

Tottenham Hotspur
Tottenham Hotspur

 

대표팀 경기 중 손흥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역시 데뷔전이었다.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

물론 데뷔전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더 큰 이유가 있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밝힌 내용이다.

"롤모델 박지성 형과 뛰며 젊음을 나눈 건 특별한 경험이다."

"대표팀 데뷔전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방도 같이 썼다."

 

'스포츠머그 - SPORTSMUG' 유튜브
'스포츠머그 - SPORTSMUG' 유튜브

 

박지성이 데뷔전에 뛰진 않았어도 손흥민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 데뷔전.

그와 동시에 룸메이트 박지성과 관련해서도 스토리를 풀었다.

"당시 못되게 굴거나 그러지도 않으셨어요. 꼰대가 아니셔서..."

"운동장 안팎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형이자 선수였어요."

"어떻게 쉬고,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많은 걸 배웠죠."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물론 모든 게 마냥 편했던 건 아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밝힌 일화를 소개한다.

"지성이 형은 남에게 피해주는 걸 싫어하신다."

"제가 편하게 방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마냥 편하게 있을 순 없었죠. 워낙 대선배시잖아요."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휴식 시간엔 방에서 3D 안경을 끼고 아이패드로 쇼 프로그램을 보시더라구요."

"혹시 방해될까봐 같이 보고 싶단 말도 못하고, 조용히 있었죠."

"코라도 골까봐 엎드려서 자기까지 했는 걸요."

"하루는 코를 크게 곤 날이 있었는데 그렇다고 별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한편 박지성은 자신의 은퇴 기자회견에서 후계자로 손흥민을 지목한 바 있다.

매일 밤 자기 직전 손흥민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넌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야."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에 놀라며 "형, 부담주지 마세요"라고 말한 손흥민.

훗날 박지성의 말은 현실이 됐다.

 

 

 

A매치 경기 때마다 손흥민이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주장 역할.

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그 헌신을 손흥민도 보여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이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알아본 박지성의 혜안.

그게 벌써 11년 전이다.

 

'KBS1' 뉴스화면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손흥민의 대표팀 내 역할.

확실한 건 박지성과 손흥민 모두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란 사실이다.

 

움짤 출처 : '만돌 TV'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