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이어진 바르샤의 재정난 문제.
그 과정에서 여름 이적시장을 뒤흔든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클럽 레전드 메시가 팀을 떠나게 된 것.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메시와 바르샤의 이별.
비단 메시 뿐 아니라 주축 선수 몇몇이 바르샤를 떠나야 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재정 문제는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핵심 미드필더 더 용의 이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어느 팀이라도 군침을 흘릴 만한 더 용의 재능.
맨유와 더 용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합의 직전까지 갔다는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정작 더 용은 원하지 않는데 떠나게 생긴 상황.
바르샤 팬들의 억장이 무너져갔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반전이 일어났다.
라포르타 회장이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더 용을 맨유 뿐 아니라 많은 구단들이 원한다."
"우리는 더 용이 있어 행복하고, 그를 팔 생각이 없다."
"당사자 더 용 역시 팀에 머물길 원한다."
"올 여름 더 용의 잔류를 위해 모든 걸 할 거다."
"다만 더 용의 급여는 조정이 필요하다.

당초 880억 원 가량에 맨유와 합의 소식도 전해졌던 상황.
라포르타 회장 입장에서 잃을 게 없는 발언이다.
잔류할 경우 급여 삭감, 이적할 경우 급여 조정이 되지 않았다며 빠져나갈 구멍을 열었다.

반면 맨유 입장에서 답답해진 상황.
공들인 더 용 영입이 실패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대체자가 마땅치 않다.
설상가상 비슷한 시간 호날두의 이적 요청 보도까지 나왔다.

챔스와 우승을 원한다는 호날두의 마음.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요청했다.

여기에 시즌 도중 호날두의 팀 내 갈등까지 전해졌다.
'BBC'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주장직을 두고 매과이어와 갈등이 생겼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랑닉 감독의 압박 전술을 거부하며 갈등이 생긴 적도 있다.
맨유 입장에서 혼란한 팀 분위기 속 이적 시장마저 어려움이 생겼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모두 타개해야 할 텐 하흐 감독.
과연 더 용 사가 역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BT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