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개막 이후 모두를 경악케 만든 '중국 슈퍼 리그' 최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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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개막 이후 모두를 경악케 만든 '중국 슈퍼 리그' 최신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6.30
  • 조회수 9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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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시작부터 잘못됐다.

중국 축구의 최종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었다.

당연히 허황된 목표라며 모두가 믿지 않았다.

그래도 차근차근 잘 계획을 세워 장기적으로 준비하면 또 몰랐다.

 

 

유스 팀부터 착실히 장기 투자에 들어가야 했을 중국 축구.

하지만 중국은 장투 대신 단타를 택했다.

모든 과정을 무시한 채 클럽 팀 투자 확대와 귀화 정책으로 해결하려 했다.

 

방송화면
방송화면

 

결국 엄청난 액수의 투자에도 중국 선수들 기량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여기에 몇몇 구단들은 재정난으로 파산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그 과정에서 귀화, 용병 선수들 몇몇은 중국을 떠났다.

 

 

 

코로나 사태와 부동산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축구.

오랫동안 중단됐다가 최근 드디어 개막 소식이 전해졌다.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다만 코로나 여파로 단축된 경기 일정.

29일 기준으로 전체 56경기가 진행됐다.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그런데 특이할 점은 레드카드 횟수다.

56경기에서 무려 15회의 퇴장이 발생했다.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K리그는 108경기에 13장의 레드 카드가 나왔다.

비단 K리그 뿐 아니라 타 리그와 비교해도 확연히 많은 수치다.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게다가 그냥 퇴장도 아닌 소림축구 수준의 퇴장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미 개막전부터 레전드를 썼다.

상하이 하이강 미드필더 쉬신이 날아차기로 중국 리그의 개막을 알렸다.

 

 

 

최근 열린 다롄FC와 허난FC 경기에서도 레전드가 터졌다.

허난 미드필더 마싱유가 왼발 날아차기로 화끈하게 퇴장 선언을 받았다.

 

 

 

초등학교 점심 시간에 장난으로 할 법한 모습.

우리가 알던 중국식 소림 축구의 명성은 여전하다.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중국 축구 팬들 역시 이 장면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 경기를 중계한 해설위원들 역시 문제를 제기했다.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실력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는 중국 선수들.

오히려 실력이 늘기보단 배려심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상황이 이러니 성장할 가능성조차 없는 중국 축구의 환경.

애초에 시작부터 잘못됐다.

그냥 뭐... 100년 뒤를 기약하자.

 

움짤 출처 : 'JTBC' 중계화면, '비디오머그 - VIDEOMUG'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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