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 사이 잊을 만하면 튀어나온 단골 주제 '손박대전.'
두 선수 모두 한국 최고의 선수라는 점에서 비교하기 딱 좋았다.
물론 각자의 장점이 달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
워낙 훌륭한 업적을 남긴 두 한국 선수.
이젠 아예 박지성은 예능 소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전북 구단 공식 틱톡에 올라온 하나의 영상.
손박대전에서 손흥민을 선택한 팬에게 박지성이 어둠의 눈빛을 보냈다.
차 문이 열리며 느와르 영화를 연상케 한 박지성의 모습.
유해진인지 박지성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당사자들 역시 자주 받는 손박대전 질문.
그때마다 박지성과 손흥민 모두 서로의 이름을 고르곤 한다.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도 박지성은 손박대전 질문을 받았다.
"박지성과 손흥민 11명이라면 어느 팀에 배팅하겠는가?"
여기에 박지성은 고민도 하지 않았다.
바로 손흥민을 픽했다.
박지성은 심플하게 이유를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다 알텐데?"
올 시즌 한국인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
박지성 입장에서도 단순 개인 기량만 비교했을 때 손흥민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우수한 신체조건, 여기에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까지.
손흥민이 PL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박지성 입장에서 고민이 필요없었던 답변.
시원하게 손흥민을 선택했다.
하지만 개인 기량과 별개로 두 선수 모두 한국 최고의 선수다.
특히 박지성은 그 시절 선구자 역할과 팀 커리어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곤 한다.
전현직 대표팀 주장으로 한국을 위해 헌신한 두 사람.
팬 입장에서 두 선수 모두 리스펙할 따름이다.
움짤 출처 : 'jeonbuk_1994' 틱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