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시절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무리뉴 감독 커리어.
FC포르투를 시작으로 가는 곳마다 성공했다.
성적에 간지력까지 갖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이 보여준 극강의 수비 축구.
그 시절 첼시의 수비는 누구도 뚫을 수 없었다.
이어 인테르에서 정점을 찍은 무리뉴 감독.
트레블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후 부침도 겪었지만 AS로마에서 다시 한 번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유로파 컨퍼런스 초대 챔피언으로 AS로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무리뉴 감독이 거쳐간 클럽들의 네임밸류 역시 상당하다.
당연히 가르친 제자들의 클래스도 차원이 다르다.
무리뉴 감독을 거쳐간 월클 제자들.
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GK : 카시야스 - 136경기 58클린시트 / 우승 3회
LB : 마르셀루 - 113경기 9골 21도움 / 우승 3회
LCB : 루시우 - 48경기 2골 3도움 / 우승 3회
RCB : 라모스 - 137경기 13골 11도움 / 우승 3회
RB : 사네티 - 106경기 1도움 / 우승 5회
LW : 손흥민 - 70경기 29골 25도움 / X
LCM : 램파드 - 215경기 71골 60도움 / 우승 6회
RCM : 포그바 - 108경기 20골 22도움 / 우승 3회
RW : 로번 - 106경기 19골 22도움 / 우승 6회
ST : 호날두 - 164경기 168골 49도움 / 우승 3회
ST : 드록바 - 186경기 73골 39도움 / 우승 7회
토트넘 선수들 중 유일하게 포함된 손흥민의 이름.
우승 트로피가 없음에도 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물론 이 선정엔 이견의 여지가 있다.
손흥민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무리뉴 감독 시절 아자르의 퍼포먼스가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
그중에서도 가장 의외인 건 포그바의 포함.
다른 선수도 아닌 포그바가 포함될 줄은 몰랐다.
무리뉴 감독의 바이러스로 유명했던 포그바.
현재까지도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에게 앙금을 가지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에시앙, 스네이더 등 걸출한 이름들이 대거 제외됐다.
사실 이 선수들 외에도 제외된 선수들이 한 트럭이다.
당장 떠오르는 이름만 해도 체흐, 세자르, 즐라탄, 케인, 벤제마, 외질, 알론소 등등.
누가 뭐래도 커리어 하나는 독보적인 무리뉴 감독.
이렇게 보니 또 한 번 새삼 와닫는다.
움짤 출처 : Sky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