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근본 유망주로 평가받는 필 포든.

애초에 맨시티 유스로 처음 축구를 시작한 뒤 단 한 번의 임대도 떠나지 않았다.

오로지 맨시티에서 성장해 엘리트 코스를 밟고 1군 입성까지 성공한 근본 그 자체다.

 

 

이후 맨시티에서 자리를 잡고 탑 클래스까지 성장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포든의 나이는 2000년생, 22세.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맨시티 뿐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차세대 슈퍼 스타로 손꼽힌다.

 

 

근본론에 입각해도 완벽 그 자체였다.

맨시티 유스 출신이라는 근본.

덕배라는 완벽한 튜터 선생.

금전적으로 욕심내는 부분도 딱히 없었다.

게다가 일찌감치 여자친구 레베카와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하며 18세 나이로 아버지가 됐다.

작년엔 딸까지 출산하며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평소 포든이 밝힌 마인드도 훌륭했다.

 

 

"파티 따위 즐길 시간이 없다. 내 아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아들이 태어난 뒤 내 인생은 바뀌었다."

"그 이후 매 순간을 즐기는 중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을 때도 귀가한 뒤 아들의 미소를 보면 마음이 풀어진다."

"어렸을 때와는 생각하는 게 달라졌다."

 

 

하지만 2020년 9월 포든이 전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첫 승선한 뒤 그린우드와 함께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기고 여성들을 몰래 숙소로 초대했다.

결국 그린우드와 함께 대표팀 퇴출을 당하고 말았다.

 

 

당초 포덴의 국가대표 데뷔전을 기념하려 했던 가족들.

어머니 클레어는 포덴의 행동이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는 걸 분명히 드러냈다.

여자친구 레베카 역시 포덴의 잘못에 화가 많이 났다.

초대를 받은 여성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걱정하지 마! 넌 특별하지 않거든. 포든은 타 여성들과도 그 짓을 했었어."

 

 

그래도 포든을 용서하기로 한 레베카.

포든 역시 한동안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범죄 사실이 밝혀지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그린우드와 언팔하기도 했다.

 

 

영 플레이어 상까지 2년 연속 수상하며 훌륭한 시즌을 마친 포든.

시즌이 끝난 뒤 레베카 포함 가족들과 함께 그리스 코푸로 휴가를 떠났다.

그런데 여기서 때아닌 싸움이 터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포든이 레베카를 분노하게 하며 언쟁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사건 내용이다.

"휴가 중 레베카가 해변가에서 관광객들이 쳐다볼 정도로 포든에게 화를 냈다."

"해변 경비원들이 다가와 레베카를 진정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해변가를 떠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레베카의 분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포든이 수영하러 갔을 때 레베카가 그의 휴대폰을 보고 엄청 분노했다."

"레베카는 포든에게 '이런 일이 항상 벌어져서 어딜 함께 갈 수가 없다. 내가 바보로 보이냐? 네가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고 소리쳤다."

"포든은 이 말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다른 목격자 역시 여자 관련 문제 같다고 밝혔다.

"내가 화장실에서 포든을 마주친 뒤 사진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해변가에서 여성들의 사진 요청에는 받아줬다."

* 사실 이건 좀 억까가 아닌가...

 

 

축구 실력과 별개로 바람 잘 날이 없는 레베카와의 관계.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