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황희찬에 이어 역대급 게스트가 또 한 명 등장했다.

주인공은 루드 굴리트.

피온 레전드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에 빛나는 월드 레전드다.

 

 

공교롭게 굴리트의 국적은 네덜란드.

한국 축구와 네덜란드의 관계는 꽤 깊다.

 

 

히딩크를 시작으로 베어벡, 본프레레, 아드보카트 등 네덜란드 감독들이 제법 거쳐갔다.

물론 이 감독들 중에서 단연 레전드는 히딩크 감독.

 

 

4강 신화로 한국 축구에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했다.

굴리트 역시 히딩크 감독의 이름을 듣고 표정부터 밝아졌다.

 

 

여기서 기습 질문에 들어간 안정환.

"혹시 한국 대표팀 감독 제안이 들어온다면?"

 

 

당연히 예능이라 재미로 한 질문이다.

그래도 괜히 궁금한 굴리트의 답변.

 

 

굴리트는 통역에게 질문을 전달받더니 곧바로 답했다.

"그럼요! 영광입니다!"

 

 

이 답변에 안정환은 생각만 해도 행복했다.

안정환의 롤모델이 굴리트였기 때문.

 

 

실제로 이 방송에서 안정환은 굴리트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물론 답변과 별개로 현실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이미 지도자를 은퇴한 굴리트의 상황.

그래도 한국이 원한다면 언제든 OK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여기서 갑자기 기회를 엿본 안정환.

굴리트의 답변에 "감독 되면 저 코치 좀 써달라"며 로비에 들어갔다.

 

 

알고보니 안정환에겐 계획이 다 있었다.

이참에 굴리트의 오른팔이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다른 것보다 굴리트가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게 신박할 따름.

그동안 뭉찬 에피소드 중에서도 단연 역대급이었다.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찬다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