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 유저에게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굴리트.
만약 한국 PC방에라도 등장한다면 슈퍼 스타급 인기를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이 굴리트가 마침내 한국 예능 프로에 등장할 예정이다.
'뭉쳐야 찬다' 출연이 예고된 상황.
벌써부터 수많은 피온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온 내에서 지겹도록 봐온 그의 모습.
한국 예능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불러오게 될 굴리트의 출연.
사연은 이렇다.
고2 때 계속된 현질로 피온 만수르가 된 학생.
잘하는 게 없는데 피파로 주목받으니 뭔가 기분이 좋았다.
반 친구들에게 모바일 피파로 팀을 보여주며 뿌듯해하던 찰나.
가장 밉상이었던 여자애가 찾아왔다.
어디서 소문이라도 듣고 왔는지 피파 팀을 보여달라 요청한 친구.
피파도 잘 알지 못하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수 방출은 어떻게 해?"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 휴대폰을 뺏었어야 했다.
잠시 후 들려온 친구들의 고성.
벌써부터 불안해지는 이 느낌.
노심초사하며 확인했더니 무려 팀의 기둥 굴리트를 방출해놨다.
피파 유저들이라면 차마 위로조차 하기 힘들 그의 심경.
모두가 숙연해진 상황에서 궁시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미안하긴 한데 왜 정색을 하고 그러냐...?"
이건 아무리 선한 사람도 극대노해 다 부숴버릴 만한 짓이다.
결국 랜디 존슨 빙의해 면상으로 꽂아버린 휴대폰.
정확하게 명중하며 쌍코피 터졌다.
그렇게 굴리트 살인마가 되고 만 사연의 주인공.
피파하는 사람이라면 극대노 할 이 친구의 사연.
이번 뭉찬 굴리트 출연 때 또 강제 추억 회상하게 생겼다.
움짤 출처 :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