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기회 부족으로 '리버풀'에 섭섭함을 드러낸 '미나미노'가 결국 이적하게 될 챔스권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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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기회 부족으로 '리버풀'에 섭섭함을 드러낸 '미나미노'가 결국 이적하게 될 챔스권 클럽
  • 이기타
  • 발행 2022.06.23
  • 조회수 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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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컵대회 활약은 잊지 못할 거다.

잘츠부르크 시절 두각을 드러낸 트리오가 있었다.

홀란드-황희찬-미나미노 삼각 편대가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리그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세 선수에게 쏟아진 빅리그 팀들의 관심.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부름을 받았다.

 

'FootyAccums' 트위터
'FootyAccums' 트위터

 

일본인 선수로 국내 팬들 역시 관심을 가졌던 미나미노.

리버풀 입단과 함께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따랐다.

'마누라' 라인이 너무나 건재했고, 2선 역시 만만히 볼 상황이 아니었다.

 

Portalfield
Portalfield

 

결국 데뷔 시즌 리그 10경기만을 소화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사우스햄튼 임대로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The Mirror
The Mirror

 

지난 시즌 역시 주전으로 도약하는 덴 실패했다.

정규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11경기 중 풀타임 출전은 단 한 경기 뿐이었다.

하지만 컵대회에선 달랐다.

 

This Is Anfield
This Is Anfield

 

FA컵 4경기 3골, 리그컵 5경기 4골을 몰아쳤다.

리버풀 더블에 있어 미나미노의 공은 절대적이었다.

 

 

 

특히 리그컵 레스터전 극장 동점골로 팀을 구해낸 미나미노의 활약.

백업 입지를 감안하면 돈값은 충분히 했다.

 

'DaveOCKOP' 트위터
'DaveOCKOP' 트위터

 

하지만 미나미노의 맹활약과 별개로 너무나 두터웠던 리버풀의 스쿼드.

좀처럼 미나미노가 파고들 틈이 없었다.

결국 미나미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서운함을 드러냈다.

 

Liverpool Echo
Liverpool Echo

 

"내가 치른 경기들에 누구도 관심을 보내지 않았다."

"결과를 남겨도 반응이 크게 없었다."

"가치를 증명하고자 노력했지만 매일 후회와 분노로부터 동기부여를 느껴야 했다."

 

The Mirror
The Mirror

 

"팀 훈련 뿐 아니라 개인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를 치르며 무언가 남는 게 있지 않을까 여겼다."

"결과적으로 성장한 시즌이긴 하다."

"결과는 실망스러웠어도 중요한 성과를 남겼다."

"앞으로도 중요 경기에서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Sky Sports
Sky Sports

 

결국 미나미노는 이적을 선택했다.

영국 매체 'BBC'는 리버풀이 AS모나코와 미나미노의 이적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AS Monaco
AS Monaco

 

이적료는 총합 246억 원.

리버풀 이적 당시 이적료가 115억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미나미노 입장에서도 AS모나코 이적은 꽤 괜찮은 선택이다.

당장 지난 시즌 리그앙 3위 구단이고, 챔스 티켓까지 따낸 팀이기 때문.

 

'AnfieldWatch' 트위터
'AnfieldWatch' 트위터

 

비록 출전 기회는 잡지 못했지만 리버풀 팬들에게 잊지 못할 미나미노의 컵대회 활약.

우승 트로피도 야무지게 수확했다.

이제 AS모나코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로 본인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Liverpool FC'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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