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에 역대급 게스트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국가대표 겸 PL 현역 황희찬.
함께 용병도 뛰고, 코치도 하며 조기축구계 생태계를 교란시켰다.
그와 동시에 황희찬이 마주친 국가대표 대선배 3명.
놀랍게도 황희찬과 안정환은 이 자리가 초면이었다.
중계석에서만 보고, 가까이서 처음 본다는 두 사람.
이건 다소 의외였다.
평소 국가대표 경기 때면 중계하는 선배들이 종종 후배들을 응원하곤 했다.
하지만 안정환의 생각은 달랐다.
"그게 제일 싫다"며 반발한 안정환.
다른 이유가 아닌 후배들을 위해서였다.
후배들은 경기 들어가야 하는데 아는 척 하는 게 방해될까 염려됐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인물을 딱 집었다.
안정환의 지목을 받은 건 이영표.
너무 구체적인 예시에 후배 황희찬의 동공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황희찬에게 가혹한 질문이 주어졌다.
"내려가서 응원하는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후배 입장에서 뭘 골라도 힘든 이 선택지.
곧바로 옆에서 안정환의 압박이 시작됐다.
PL 수비수 상대하는 것보다 더 힘든 안정환의 압박.
황희찬이 탈압박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했다.
"경험을 먼저 해봤으니까..."라며 어렵게 말문을 연 황희찬.
하지만 더이상의 탈압박은 어려웠다.
결국 횡설수설하며 탈압박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건 사실 사회생활에 대입해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뭘 골라도 문제다.
오히려 황희찬의 횡설수설이 탈압박일 수 있다.
물론 안정환 역시 이영표와 친해서 한 농담이다.
이 역시 정답은 없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각자의 생각.
브로들은 이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찬다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