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자회견 도중 끝내 눈물을 터트리며 '마르셀루'가 이어간 발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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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자회견 도중 끝내 눈물을 터트리며 '마르셀루'가 이어간 발언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2.06.14
  • 조회수 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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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주장.

18세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마르셀루.

브라질 리그에서 카를로스의 후계자로 주목받으며 유럽에도 이름을 알렸다.

결국 마르셀루는 어린 나이에 꿈을 이뤄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

그때만 해도 몰랐다.

마르셀루가 입단 소감을 기대 이상으로 지켜낼 거라곤.

 

90Min
90Min

 

초반만 해도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져 비판받았던 마르셀루.

불과 입단 두 번째 시즌 만에 경쟁자의 부진과 노쇠화가 겹치며 중용받기 시작했다.

 

'ChampionsLeague' 트위터
'ChampionsLeague' 트위터

 

시간이 흘러 마르셀루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 레프트백 중 하나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The New York Times
The New York Times

 

실력 뿐 아니라 커리어까지 확실하게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레전드가 됐다.

라모스가 떠난 뒤엔 팀의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Goal.com
Goal.com

 

하지만 마르셀루도 숨길 수 없던 세월.

점차 기량이 저하되며 주전 자리를 내주기 시작했다.

 

Football Espana
Football Espana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하게 된 마르셀루.

레알 베티스와 리그 최종전 교체 투입으로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Managing Madrid
Managing Madrid

 

남고 싶지만 더이상 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달은 레전드.

그래도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관왕으로 트로피 2개를 추가했다.

 

Marca
Marca

 

그렇게 레전드가 되어 팀을 떠나게 된 레알 마드리드 캡틴.

퇴단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구단과 동료들, 코치들, 그리고 구단을 위해 일하는 이들에게 모두 감사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 최고 팀에서 뛰었어요."

"아내에게도 감사하고 싶습니다. 그녀가 아니라면 지금의 제가 되지 못했을 거에요."

"그리고 아버지가 세계 최고 팀에서 뛰는 걸 지켜본 아들에게도 고맙습니다."

"나의 캡틴 라울, 당신은 제 롤모델이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brfootball
'brfootball' 트위터

 

"전 세계 최고 팀에 있다는 기쁨과 함께 매일 아침 일어났어요."

"오늘 전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가 돼 떠납니다."

"영원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작별이 아닐 거에요."

 

 

 

결국 인터뷰 도중 눈물을 터트린 마르셀루.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이 아른거렸을 마지막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마주장의 커리어를 정리하며 마친다.

 

'realmadriden' 트위터
'realmadriden' 트위터

 

- 통산 533경기 44득점 93도움

라리가 6회 우승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5회 우승

UEFA 슈퍼컵 3회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4회 우승

FIFA 월드 베스트 4회 선정

* 총 25회 우승 트로피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움짤 출처 : 레알 마드리드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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