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병X 공격수야!" 무려 14살 어린 '조카뻘' 동료에게 쌍욕 먹고 '즐라탄'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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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병X 공격수야!" 무려 14살 어린 '조카뻘' 동료에게 쌍욕 먹고 '즐라탄'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6.12
  • 조회수 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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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AC밀란에서 재회한 두 사람.

향후 10년 이상은 걱정없을 것만 같았던 AC밀란 골키퍼.

1999년생임에도 성인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돈나룸마가 있었기 때문.

음바페, 아놀드보다 어린 나이지만 일찌감치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돈나룸마 측의 계속된 연봉 인상 요구.

결국 작년 여름 말디니 단장이 결단을 내렸다.

 

The Independent
The Independent

 

지난 시즌 종료 직후 AC밀란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 돈나룸마.

AC밀란은 그대로 돈나룸마와 이별을 택했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개인보다 팀을 택한 말디니 단장의 결단력.

그와 동시에 AC밀란이 결정한 대체자는 메냥 골키퍼였다.

 

AC Milan
AC Milan

 

2020-21 시즌 릴 주전 골키퍼로 리그앙 우승을 이끈 메냥 골키퍼.

리그 베스트급 기량을 선보이며 AC밀란이 믿음을 보일 수 있었다.

 

Goal.com
Goal.com

 

이 선택은 완벽한 신의 한 수가 됐다.

시즌 내내 엄청난 선방 쇼로 AC밀란의 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차기 월드 클래스 골키퍼로 입지를 공고히 한 메냥의 올 시즌.

불과 한 시즌 만에 돈나룸마의 존재감을 완벽히 지웠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심상치 않았던 메냥의 패기.

과거 PSG 유스 시절 흥미로운 일화가 있었다.

 

Daily Mail
Daily Mail

 

당시 PSG 소속 즐라탄과 한 팀이었던 메냥 골키퍼.

함부로 까불었다간 큰일 나는 즐라탄의 포스.

게다가 메냥 골키퍼와 즐라탄의 입지도 꽤나 차이가 나던 시절이었다.

 

RT
RT

 

하지만 메냥은 즐라탄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훈련 도중 마주치게 된 두 사람.

메냥 골키퍼가 회상한 당시 즐라탄과의 일화다.

 

Alchetron
Alchetron

 

"훈련 도중 즐라탄이 강한 슈팅을 날렸죠."

"제가 못 막았고, 즐라탄은 제게 '병X 키퍼'라고 했어요."

"이후 제가 즐라탄의 공을 막았어요."

"전 즐라탄에게 '병X 공격수'라고 맞대응했죠."

 

El Futbolero US
El Futbolero US

 

"그러자 즐라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절 쳐다만 봤어요."

"훈련이 끝난 후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즐라탄이 제게 왔어요."

"그러곤 '새X, 너 성격 마음에 든다? 너 마음에 들어'라고 말했죠."

 

AC밀란
AC밀란

 

참고로 메냥은 95년생, 즐라탄은 81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4살.

즐라탄에게 주눅들지 않고 맞선 메냥의 패기.

조카뻘에게 욕먹고도 유쾌하게 받아친 즐라탄의 모습.

 

The Cult of Calcio
The Cult of Calcio

 

시간이 흘러 AC밀란에서 재회한 두 사람.

AC밀란의 미래와 노장으로 합을 맞춰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저 리스펙.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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