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몰랐네" 알고보니 동점골 터지기 전부터 '파라과이 선수'와 신경전을 펼쳤던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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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몰랐네" 알고보니 동점골 터지기 전부터 '파라과이 선수'와 신경전을 펼쳤던 '손흥민'
  • 이기타
  • 발행 2022.06.11
  • 조회수 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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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파라과이 입장에서 손흥민을 도발하는 건 당연하지만...

매 경기마다 손흥민을 향해 이어지는 견제.

브라질, 칠레전에서도 에이스 손흥민을 여러 수비수가 합심해서 막았다.

이어진 파라과이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제 손흥민에게도 익숙한 상황.

대표팀 뿐 아니라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다.

 

'thekfa' 인스타그램

 

하지만 파라과이전에선 그 정도가 다소 심했다.

심지어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레슬링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종료 후에도 화가 풀리지 않은 손흥민.

평소 웬만한 반칙에도 웃어 넘기는 손흥민의 성격을 감안하면 지극히 이례적 장면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손흥민의 분노는 레슬링 하나 때문이 아니었다.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 이후 기세를 올리던 대표팀.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니 파라과이 측에서 도발을 시도했다.

잠시 파라과이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사이 루세나에게 향한 볼.

 

 

 

루세나가 이 공을 저 멀리 뻥 차냈다.

그리고 이를 손흥민이 눈앞에서 포착했다.

 

 

 

곧바로 루세나에게 쏘아보낸 손흥민의 레이저 눈빛.

잠시 후 루세나를 불러 이 행동에 대해 항의하기 시작했다.

 

 

 

 

여기부터 시작된 손흥민과 루세나의 신경전.

정우영의 동점골이 나온 뒤 격화되고 말았다.

 

'thekfa' 인스타그램

 

앞선 장면에 이어 또 한 번 발생한 신경전.

이게 바로 레슬링 장면 이후 상황이다.

 

 

 

벤투 감독까지 나와 말려야 했던 양 팀 선수들의 다툼.

경기가 끝난 뒤에도 손흥민은 루세나에게 레슬링 장면을 항의했다.

 

 

 

물론 파라과이 입장에서 손흥민을 도발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감안해도 레슬링은 충분히 화낼 만했다.

 

대한축구협회

 

매 경기 상대의 강한 견제를 받으면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그저 리스펙이다.

 

움짤 출처 : 1차 - '파다튜브 : PADATUBE', '풋볼이라 Football is Life', '동현kldh' 유튜브, 'TV조선'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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