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감독 曰 "직접 붙어보니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이길 것 같냐고? 내 예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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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감독 曰 "직접 붙어보니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이길 것 같냐고? 내 예상엔..."
  • 이기타
  • 발행 2022.06.11
  • 조회수 5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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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제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한국 대표팀 역시 월드컵 대비에 한창이다.

월드컵에서 한국이 마주할 상대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이번 평가전에선 주로 우루과이 대비에 나섰다.

 

 

스쿼드만 봐도 한국과 차원이 다른 우루과이.

이 대결에 대비한 스파링 파트너로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를 선택했다.

 

FIFA
FIFA

 

브라질전 1-5 패배, 칠레전 2-0 승리 과정에서 보완점을 찾은 대표팀.

이어 파라과이를 상대하며 남미 팀과 마지막 평가전에 나섰다.

 

BeSoccer
BeSoccer

 

일본전에서 1-4로 대패하며 한국의 우위를 예상했던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파라과이 스켈로토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일본전은 이동하자마자 치렀지만 이번엔 시간이 있었다."

"다른 결과가 나올 거다."

 

BeSoccer
BeSoccer

 

스켈로토 감독의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파라과이는 일본전과 달라졌고, 대표팀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표팀은 2실점을 먼저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 상황에서 팀을 구한 건 손흥민과 정우영.

 

 

 

 

부진한 경기력 속 패배라도 면한 게 다행이었다.

반면 파라과이 입장에선 아쉬울 수 있는 경기.

한국전 이후 스켈로토 감독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정말 잘 싸웠는데 마지막에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와 놀랍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경기였고, 우리 팀의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확인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와 동시에 남미 지역에서 우루과이을 많이 상대해온 파라과이.

스켈로토 감독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전력을 비교해달란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Daily Mail
Daily Mail

 

"우루과이는 월드컵에서 꾸준한 성적을 낸 강팀이다."

"하지만 한국 역시 역동적이고 빠른 축구를 구사한다."

"어느 한 팀의 우세를 예상하기 어렵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사실 한국에서 우루과이가 이길 것 같다 말하는 것도 쉽지 않다.

진지하게 받기보다 그냥 립서비스라 보는 게 편하겠다.

물론 축구는 또 까보기 전엔 모른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한편 스켈로토 감독이 인상적으로 본 한국 선수는 두 명이었다.

먼저 손흥민을 언급했다.

"역시나 손흥민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한국은 기동력이 뛰어났고, 압박에서도 좋았다."

 

대한축구협회
'thekfa' 인스타그램

 

이어 스켈로토 감독이 언급한 선수는 황인범.

"중앙에서 뛰고, 한때 미국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물론 경기력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만큼 대표팀에게도 약이 된 세 차례 평가전.

보완점을 많이 찾았고, 그게 또 평가전의 의의다.

월드컵 전까지 지금의 보완점들을 대폭 개선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TV조선'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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